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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친정다녀오면서 굴을 많이 가져와서 입맛도 없길래 남편이 굴깍두기를 담아 달라네요.^^ 굴깍두기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서 가끔 담궈 먹지만, 굴의 특성상 비린맛 때문에 먹을만큼만 담궈서 먹고 오래 보관은 아니하시고, 먹고 싶을때 담궈 먹는게 좋아요. 재료 준비 : 굴 1컵, 무 1/2개 양념 : 액젓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2스푼, 생강 약간, 참기름 약간, 설탕 약간 먼저 싱싱한 굴을 소금물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오동통한 굴~ 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죠..ㅎㅎ 그리고 무는 나박썰기 한 다음 소금에 30분 정도 절여 준 다음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각종 양념과 무를 넣고 버무려 준 다음, 맑고, 깨끗한 하선정 액젓! 자연숙성이라 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씻어놓은 굴을 넣고 살살 묻혀줍니다. 드디어 완성! 참 쉽죠^^ 맛있는 굴 깍두기 완성! 담백하고, 맛이 칼칼하고 시원합니다. 김치담그기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액젓! 한스푼이면 김치맛이 다 해결된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굴 깍두기로 밥한공기 뚝딱 해치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