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떡국, 계란,대파,마늘,뒤포리육수,멸치액젖
한여름에 웬 떡국인가 싶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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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이라고
뜨끈한 육수에 쫄깃한 떡살넣고 닭육수 떡국 끓였더만
아조기냥 속이 확 풀리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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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는 수그러 들줄 모르는데
이번주말이 말복이라네요~
말복영양식으로 닭육수 떡국 만들어 드셔보시라고
제가 먼저 만들어 먹어봤네요..ㅎ
사실은 냉동실 정리하는데
떡국 한봉다리가 날 잡아잡슈~~~~~~~~~~~하고..ㅋ
냉동실 한켠에 있더라구요~
아무리 저장식품이라고는 하나 넘 오래 보관해도 안되겠다싶어
일단 꺼내서 물에 담궈 해동시켜주었어요~
떡볶이를 만들까
떡라면을 끓여먹을까하다가
닭반마리가 있어서 잘게 잘라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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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뼈만 사용하셔도 되는데
이왕 있는 닭인지라 걍 뼈랑 살이랑 모두 잘라주었어요~
달구어진냄비에 닭고기와 마늘 멸치액젖을 넣고
볶듯이 익혀주세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뒤포리육수를 부어주세요~
국물로 쓸거라 닭이 잠길정도로 부어주셔야해요~
이제 뚜겅을 닫고
보글보글 끓여서 닭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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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액젖으로 간해서 완존 감칠맛 납니당..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주시고
다시 약불로 줄여서 진한 육수가 나오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육수만 미리 만들어두시고
떡국은 식구들이 집에 왔을때 넣고 끓여드심 되는데
혼자먹는 점심으로 제가먼저 시식해봅니당~
냄비에 떡국넣고~
미리 끓여둔 닭육수를 넣어줍니다..
혼자먹을거라 딱 1인분만..ㅎ
떡국을 끓일동안 파도 다져놓으시고..
계란도 풀어 지단을 만들어 두세요~
곱게 채썰어 나중에 고명으로 쓸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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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심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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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육수만 미리 만들어놓으면
언제나 쉽게 맛볼수있는 닭육수떡국이랍니다~
고깃살도 은근히 씹히공~
국물은 멸치액젖으로 맛을냈기때문에
아주 개운하고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욤~
다른반찬 필요없이 김치하고 먹으니 넘 맛있는걸요~
설명절에도 이렇게 닭육수로 떡국 끓여먹음
넘 맛있답니다~
안드셔보신분들 말을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