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요즘은 정작 연말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경우가 많은지라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하고는

오히려 연초부터  연말 모임들 많이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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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좋아하시는 울 옆지기님도

이런저런 모임에 자주 참석하다보니

늘  거나하게 술에 취해서 들어오시곤 하는데요..

사실 제가 술을 별로 안좋아하기에

해장국을 따로 끓여볼 생각은 안했답니다

그저 아침엔 된장국 미역국 콩나물국..머 이런종류 국을

끓이게 되니까..별 투정없이 밥한공기 뚝딱 말아드시고

나가시곤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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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요즘 술 안좋아하는 저도 가끔 모임에 가게되면

술을 먹고 올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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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ㅋ

머 션하게 속좀 달래줄 국을 먹었음 싶더라니까요..

머든 당해본사람이 속을안다고..

제가 술먹어보니 뒷날 지친속 달래줄 해장국~

요고 꼭 끓여 먹어야 겠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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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이 숙취에 좋은건 다들 아시져~

보통 머리나 꼬리를 떼고 깔끔하게 요리를 하게되는데

콩나물 뿌리에 아스파라긴산(숙취제거효능) 이 들어있다고 해서리

걍 콩나물 뿌리까지 전부 사용할거랍니다~

 

 

그리고 잘 익은 김치..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육수를 만들어줄 재료인데요..

어찌보면 오늘 지친속을 달래줄 일등공신은

요요 제가만든 육수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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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이웃님들 모두 주부 9단이시니 저처럼 이렇게

자투리재료들 모았다가 육수만드는데 사용하시는분들 많으실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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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뿌리나,,버섯꼭지..양파껍질..이런것들

버리지마시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육수만들때 사용하심 좋아요~

 

 

뒤포리와 다시마를 제외한 자투리재료들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센불에 끓이시다가

중불로 줄이시고..

은근히 끓여주심 야채육수가 만들어집니다

이때쯤 뒤포리를 넣어주세요~

뒤포리는 넘 오래 끓이심 안되니까

야채육수부터 만들고 그다음에 넣어주세요~

 

뒤포리육수가 어느정도 빠졌다 싶으면(10분정도)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다시마도 넘 오래 끓이면 안되니까

육수 맨마지막에 넣거나

맨첨에 넣고 빨리건지시거나..두가지방법중 편한대로 하심 되네요~

 

이렇게 모든 재료를 넣고..

한 10분쯤 더 끓이면

엄마표 특제육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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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육수는

키친타올 깔고 소쿠리에 받혀 건더기는 건져내고

깔끔한 육수만 사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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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잦은연말모임에 지친속 화악 ~

풀어줄 콩나물 김치국 만들기 들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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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넣고 끓이다가

콩나물을 넣으셔도 되고

저처럼 콩나물이랑 김치랑 한꺼번에 넣고 끓여도 됩니다..

요리하시는분 편하실대로..ㅎ
 

 

지친속 달래줄 콩나물 김치국

보글보글~

잘도 끓고 있읍니당~

이때 마늘도 넣고..간도보고 하셔야해요~

소금으로 간하심 되네요~

 

마지막에 대파 올려주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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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잦은연말모임에 지친속 달래줄~

속풀이 해장국~

콩나물 김치국..완성입니다~


 

이런건..

육수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만든 음식이라

국물 한가지만 있어도 다른반찬 필요가 없답니다...

콩나물 김치국 한그릇만 비워도

한끼식사로는 충분하니까요..ㅎ

 

어찌~

오늘 아침 남푠님들 지친속좀 풀어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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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재료에

맛도 착한 콩나물 김치국~

잦은 연말모임에 지친 울 옆지기님을 위해서

끓여보시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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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오늘날씨 꾸리꾸리하네요..

이런날은 딱히 속풀이 해장국이 아니더라도

국물맛이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 끓여서

뜨신밥 한공기 탁 부어가지고서리

한그릇 먹고나면 좋을거 같은 날씨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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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