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각종 송년회.망년회등으로 열심히 달리고들 계시죠??

연말 열심히 달리느라 지친속을 풀어주는

시원하고 깔끔한 콩나물 바지락국 이랍니다.^^

맑은 콩나물 바지락국 한그릇 하시면

지친속도 좀 위로해주고 그러세요..

요렇게 맑은 콩나물 바지락은 지친속을 풀어주는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좋지만

오늘처럼 추운날

울 초딩들 뜨끈하게 끓여서 한그릇씩 먹여 학교 보내면

등교길에 좀 덜추워서 좋구

저는 맘이 놓여서 좋답니다.

오늘 아침 울집 아침메뉴 였어요.

저는  국은 전날  저녁에  끓여서 아침에 데워 먹이는데

밤새 친구님들과 달리신 울 신랑님 아침에 속풀이 해장국으로 먹일려고

바지락 칼국수 해먹을려고 사다놓은  바지락하고 콩나물 사용해서 끓였네요

자극적이지 않아 속푸는데 제격인 콩나물 바지락 해장국은

이렇게 만들었어요.

바지락은---전 봉지 바지락을 구입해서 별도의 해감 과정은 거치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했어요.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손으로 뚝뚝 반으로 잘랐어요(아이들 먹기좋게..길면 먹기 불편해요)

무는 무생채 할때보담 약간 굵게 채썰어 준비했어요.

미나리는 3cm 길이로 잘라준비하구요

파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재료가 준비 되었으면 물 7컵에(계랑컵)

다시마 한조각과 바지락을 넣고 잘 삶아주세요

조개가 입을 벌리면

조개와 다시마는 건져주시고

국물은 깨끗하게 거즈에 걸러 준비해 주세요.

준비된 바지락 육수에 콩나물과

채썬 무를 넣고 끓여주세요..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는거 알고 계시죠??

구수한 냄새가 나면 뚜꼉을 열고 다진 마늘과 새우젓 2작은술을 넣고 간을 해주세요..

전 소금 1작은술을 넣었는데요..

새우젓으로 기본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세요..

소금만 사용하셔도 되는데

새우젓을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나는것 같아요..

새우젓은 전 그대로 넣었는데요....다져서 넣어주심 더 좋겠지요..

한소큼 끓으면 미나리와 어슷썬 파

바지락을 넣고 우르르 끓여주신 후 그릇에 담아주시면 된답니다.

조개류는 넘 오래 끓이면 질겨져요..

넘 오래 끓이시면 안되구..우르르..요정도로만 끓여주세요..

그래야지.어슷썬 대파와 미나리도 예쁜 초록빛을 유지한다죠..

홍고추를 어슷썰어 넣어주시면

빨강색이 넘 이쁠것 같은데..없어서 넣지 못했어요..

담엔 꼭 넣을거에요...

요렇게 김치에 밥 한그릇 떠주면 다른 반찬 필요 없다지요

시원한 콩나물에 바지락이 더해져 정말 어~~ 시원하다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그렇다고 힘내셔서 해장술 드시고 그럼 안된답니다.

속을 보호하고 풀어줄려고 먹는 해장국이에요..

해장국은 해장하는 국이지

해장술을 부르는 국이 아닙니다..

노란색 모자를 쓴 콩나물의 효능은요

아마 이런 이유로 콩나물이 들어간 음식이

과음한 다음날 해장국으로 사랑받고 있지 싶어요...

콩나물 바지락국에 들어간 미나리..

요 미나리도 효능이 대단해요

미나리는 특히 복어국에서 복어의 독을 중화시켜주고

간 해독에도 좋아 황달과 숙취 해소에 좋아요.

하수처리장이나 축산 폐수장의 수질 정화 물질로 쓰일정도이구요.

객담을 삭히는 효과와 매연이나 먼지가 많은 요즘 기관지와 폐등 호흡 기관을 보호해 준답니다.

참 두루두루 효능이 많은 채소들 콩나물과 미나리네요..

요렇게 지친 속을 달래줄 시원한 콩나물 바지락국은 완성이 되었네요..

지친 몸을 달래주고 해독해주고 풀어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