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어요], [본문에 있어요]
촉촉하고 맛있어 보이죠.^^
네... 맛있어요...ㅎㅎ
토요일 학교 갔다가 일찍 온 아들이랑,
3살된 막내랑
셋이서 밥솥으로 만든 건데요.
가끔씩 아이들이랑 함께 만들면 우당탕탕~~ 정신도 없고,
주방도 엉망진창 되지만,
아이들이 너무 조르는 지라... ㅋㅋ 하게 되네요.
요건 밥솥에서 막 꺼냈을 때... 사진...
잘 굽어 졌죠..~~
요런 케익류는.. 밥솥이 오븐보다 훨씬 더 편한거 같아요.
재 료 는
밀가루 박력분 (종이컵)반컵, 계란 4개(작은거), 황설탕 8 밥숟가락,
요구르트 (슈퍼100) 1통하고 반, 베이킹파우더 티스푼 1 숟가락, 카놀라유 1 밥숟가락
오늘에 요리사님들....ㅎㅎ
전, 들어가는 양 체크만 해 주었을 뿐
처음 부터 끝까지... 요 두녀석들이 다 했어요 ㅋㅋ
들어가는 양... 말로 해 주면
설탕 들어가는 양까지.. 직접 계량해서 다 넣었어요..
이런 간단케익류 정도는 정말 잘 만드는 울 아들...ㅋㅋ
마누라 한테 사랑 받을 거야~~ ㅋㅋㅋ
계란 작은 걸로 4개 사용했는데요,
흰자와 노른자 분류해서 해야 되요.
흰자에는 설탕 6숟가락 넣고 머랭이 될때 까지..
한꺼번에 넣지 말고.. 2번 정도 나누어서
노른자는 설탕 2 숟가락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기구 없이 머랭 만드는 거 꽤나 팔 아프지만,
그래도, 자꾸 하다 보니... 이제는... 제법 잘 해요 ~~
힘들게 팔 아프지만, 울 아들 멋지게 머랭 만들었어요.
머랭에 계란 노른자를 섞고,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카놀라유(혹은 포도씨유등등)을 넣고 요구르트도 넣고
섞어서 반죽을 만들 텐데...
왜 우냐구요?? ㅋㅋ
오빠가 계란 노른자를 가지고 가서 흰자에 섞었거든요.
막둥이 입장에서는 오빠가 뺏어 간거라고
저리 울고 불고 난리가 난거에요 ㅎㅎ
체 쳐서 넣은 종이컵 반컵 분량에 밀가루와
계란들, 베이킹 파우더 약간 넣고,
슈퍼 100 1통 하고... 반통 또 넣고 카놀라유도 한 숟가락 넣었어요
살살 ~~~ 조심 조심 반죽...
또 울죠... ㅋㅋㅋ
먹을 건데... 오빠가 넣는 다고...
요구르트 없어졌다구요 ㅎㅎ
주세요~~~ 하고 했는 데
오빠가 무시하고 넣는다고... ㅋㅋ
참.. 이 상황을 무심히 카메라 들고 사진 찍는 엄마 ㅎㅎㅎ
생각해 보니.. 내가 더 웃겨 ㅋㅋ
밥통에 붓으로 기름칠 약간 하구요
반죽을 넣어야 합니다.
밥솥 중에서 만능찜 기능 있어요..
그거 한번 2번 했습니다.
만능찜 기능 2번 하고 1분도 지체 하지 않고
바로 꺼내서 도마 위에 올려두고
딱~~ 뒤집었는데....
향도 좋고... 색도.. 좋고... 너무 잘 구워졌어요.
그새 울음 그친 막내랑... 울 아들... 스스로 감탄하고 있죠 ㅋㅋ
요구르트 케익이라 사각 사각~~ 넘 부드러워요
요구르트 케익 만든는 데 제가 한건... 자르는 거... ㅋㅋ
밥통으로 만들었지만... 오븐으로 하는 거 못지 않아요^^
처음 머랭 할때는 만들어서
놀이터 가서 누구도 주고 누구도 주고 한다더니...
만들고 나서는... 둘째랑 세째 둘이서 2/3는 먹은 거 같아요 ㅎㅎ
제가 먹어봐도.. 정말 맛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거라.. 더 잘 먹는 거 같아요.
잘되길 바래요~~~ ^^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