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어요^^], [본문에 있어요^^]
설에 만두 만들었어요.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이북 출신 이신지라,
우리 집은 설날에 만두 꼭 만들거든요 ^^
손이 좀 많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만들어 두면 한 동안 든든한 간식거리도 되고 좋은 거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만두
무엇보다 든든한 하고 알찬 요 속~~
요거 때문에 힘들어도 또 만들게 되는 거 같아요
재 료 는 (만두 약 250개 분량)
당면300g
숙주250g
버섯200g
당근 (대)2/3 개
돼지고기 800g
대파 2개
부추 150g
두부 1모 반
계란2개
시판 만두피
양념(밥 숟가락기준): 소금 2.5. 후추1, 참기름 2, 맛술2, 마늘 1.5,
굴소스 1.5(없으면 간장,소금으로대체가능)
당면은 물에 삶던지 불리던지.. 편하신 대로 하신 다음
잘게 잘라주세요.
당면이 칼로는 잘 안 잘라지니까, 전 가위 사용 했어요.
숙주는 소금 약간 한듯 안 한듯 하게 간 하고,
냄비에 물 조금만 넣고 한 김 날때 까지 삶은 후에 잘라 주세요.
버섯은 잘게 다지듯 썰어주시구요.
당근, 대파도 다지듯 썰어 주시구요.
사진엔 없는 데 부추도 썰어 주시구요.
두부는 물기를 충분히 뺀 후에 으깨어 주세요.
다진 돼지고기랑 다진 야채 모두 한 볼에 넣고
계란이랑, 양념 넣고 섞어 주세요.
지금 한 간 좀 싱겁습니다.
간장에 찍어 먹어야 맞는 간이에요.
아이들이 먹을 거라 좀 싱겁게 했습니다.^^
골고루 섞어서 만두 속 만든 다음
그대로 1시간 이상 간이 베도록 두세요..
만두피는 시중에 파는 왕만두피 사용했는 데
말이 왕만두피지..그리 크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시중에 파는 왕만두피로 250개 정도 만두 만들어 졌어요.
만두피 잘 안 붙으면 만두피 끝에 물 살짝 묻혀 가면서 하면
더 잘 붙어요
한김 오른 찜통에서 5분이상 쪘습니다.
일단 한번에 다 쪄서 한김 식힌 후에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 하면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은 거 같아요.
바로 쪄 낸 만두 명절이 꼭 아니더라도
참 좋죠...ㅎㅎ
냉동실에 넣어두고 라면 먹을때 하나 씩 꺼내서
넣어 먹어도 좋구요..ㅎㅎ
집에서 만든 만두 속이 꽉 차서~
2-3개만 먹어도 든든한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