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있어요..^^, 본문에 있어요^^
며칠 전에 tv에서 굴 에 대한 방송을 하더라구요.
굴에 다양한 요리법도 나오고
굴에 좋은 점 굴 껍질이 탈취성분이 있는 이야기 까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
울 큰딸에 눈과 귀를 집중 시킨 건
굴이 신경안정 효과가 탁월하다는 거 였습니다.
천연 신경안정제가 바로 굴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참 좋은 음식이 된다구요..
그래서, 생전... 찾지도 않는 굴타령을 하는 거에요...ㅎㅎ
물론, 저나 우리 남편은 굴 완전 좋아하죠...
굴밥도 좋고, 굴전도 좋은 데,
아이가 굴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된장은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굴 듬뿍.. 아낌없이 넣고 굴 된장찌개를 끊였다는 말을 ... 아.. 요렇게 장황하게 하고 있네요 ㅎㅎ
재 료 는....
두부1/2모, 새송이버섯1개, 양파(중)1/2개,
매운고추2개, 대파1/2개, 감자(중)1개, 굴 1봉지(마트판매용)
멸치육수 (중간크기에 냄비정도?)
양념:(밥숟가락기준) 된장2, 다진마늘1, 고추가루 1.5, 다진생강 0.5,참기름 1
멸치 육수는 미리 준비해 두시구요.
멸치 육수는 반드시 중불 혹은 약불에서 은근하게 끊이시는 게 좋아요..^^
여기에 된장 두 숟가락 푹푹~~ 떠서 넣고 팔팔 끊였습니다.
양파, 버섯, 감자, 대파 매운고추 들 썰어서 준비했구요.
굴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 봉지 그대로 다... 사용했는 데..
포장지에 250g 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연한 소금물에서 씻어서 준비해 두었어요.
된장 풀은 육수에 감자랑 굴 먼저 넣고 10분 이상 끊이다가,
양파랑 버섯 넣고 또 한참 끊이세요.
끊이는 중간에 마늘이랑 고추가루, 생강도 넣구요.
거의 다 끊일 무렵, 대파랑 매운고추도 넣고 3-5분 정도 더 끊이다가 참기름 넣고, 마지막에 두부 ....
두부 넣고 난 이후에 한번 우르르~~ 끊고 나면 완성 인데...
사실 된장 찌개 끊이는 거 별 방법이 없습니다.
재래식 된장이면 오래 끊이면 맛있는 거고,
잘 안 익는 거 먼저 넣고, 두부 파는 나중에 넣고 그거만 기억하면
누구나..다~~~~ 끊일 수 있는 게 된장찌개죠..ㅎㅎ
굴 많이 넣고 만든 거라
된장찌개가 단맛이~~ 나는 것 처럼 맛있더라구요..
뭐 울 남편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렇게 재료가 많이 들어갔는 데, 맛 없으면 그건 사기다.. 라구요 ㅎㅎ
어제도 그런 말 하면서 먹었죠 ...ㅋㅋ
굴은 특히 겨울철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제철 굴이랑,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는 재래식 된장 넣고 끊인
굴 된장찌개... 정말 괜찮습니다.^^
마늘, 고추가루 들어간거 외에는 재래식된장이 알아서 간 다... 마쳐 주고
그저 좀 오래 끊여주면 재료들이 알아서 제 맛 내어 주는 음식이 된장찌개 인지라,
쉽고도 간단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