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미나리,양파,깻잎,파프리카, , 고추장,고추가루,매실액기스,설탕,참기름,마늘,깨소금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던..
가을 전어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면 어떨까요?
전어들이 상당히 긴장한 모드로 줄서 있는 거 같지 않으세요..
아직 눈동자가 선명한 것이..
제대로 싱싱한 것 같습니다.
전어를 손질할때 비늘을 잘 쳐야 합니다.
비늘을 칠때 아래에서 위로 하면 편하구요.
구석 구석.. 사이 사이.. 지느러미 가위로 잘라 주시고,
꼬리 지르러미도 잘게 잘라 주세요.
전, 생선 다듬을 때는 도마 사용 안 하고,
1000ml 짜리 우유팩을 씻어서 말린 후에
사용을 합니다.
도마에 생선냄새가 베지 않아서 아주 좋구요.
우유팩이 튼튼해서 쉽게 찢어지지 않으니,
생선 다듬을 때는 아주 그만이랍니다.
전어 머리를 떼어 내고, 배를 가르고,
안쪽 내장을 깨끗이 떼어 주세요.
전어가 싱싱할때, 내장을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신선도 유지가 더 오래 가거든요.
내장을 다 제거 후에
물로 깨끗이 헹구고, 면보에 놓고 물과 핏기를 깨끗이 닦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로 썰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양념장...
전, 고추장 2큰술에 고추가루 2큰술, 참기름약간, 매실액기스약간
식초1큰술, 설탕 1큰술,청주 1큰술, 마늘1큰술, 깨소금 약간 넣었습니다.
(이건, 개인 기호니까... 조정을 좀 해야 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point...
된장... 1큰술...
비린내가 좀 있는 회무침 요리에
된장 1큰술이 비린내를 싹~ 잡아 준다는 사실...
야채는 미나리..깻잎, 양파, 청양고추, 파프리카
준비했습니다.
전, 전어에 미리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 후에
야채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주로 버무리는 데,
그래야, 야채에 아삭함이 더 오래 가는거 같고,
전어에 양념장 맛도 제대로 배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가을전어라서 그런지 가시도 연하고,
맛도 고소한 것이
제대로 맛있는 회무침이었어요..
그리고, 보리쌀 많이 섞어서 한 밥에
회무침 넣고 스슥~~ 비벼 먹으며..
진짜, 맛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