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밤,대추, 울리고당,설탕
송편 맛탕
몇년 동안 계속 송편을 해 오다가,
올해는 14개월된 장난꾸러기 막내 덕에
송편은... 할 엄두도 못 내고,
추석 음식만 겨우 했었는 데,
산 거라 그런지, 아이도 어른도..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맛탕으로 만들었어요.
송편은 살짝 쪄진 상태로 준비했어요.
또, 차례상에 올렸던 밤이랑..대추도...
밤도 살짝 쪄 주시고,
대추는 씨를 빼고 4등분 했습니다.
전, 생대추 사용했지만,
건대추라도 상관은 없을 거 같아요..
시럽은 설탕과 올리고당 물을 1:1:1 비율로 넣었는 데,
불에서 끊일때, 바글 바글 거품이 나면...
시럽이 완성 된거에요..
송편이랑, 밤은 바삭한 맛을 위해서
불에서 살짝 구웠습니다.
대추는 아삭함을 위해서 불 사용 안 했습니다.
(기름도 .... 사용 안 했어요..)
볼에 구운 송편과 밤 그리고 생대추를 넣고
시럽이랑 버무리고
접시에 담아낼때 검은 깨만 솔솔 뿌려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송편맛탕 완성~~~
대추가 들어가서 대추향이 솔솔 나는 것이
어른들 입맛에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이들은 이것이 꿀밤이라면서
좋아라 했구요...^^
다른 명절 요리 활용 레시피도 블로그에 몇개 올려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