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혹은 멥쌀 1.6kg, 엿기름 1kg, 무 반개(1.5kg), 생강200g, 고춧가루80g ,
물12ml(쌀 부피의 5-6배)
, 찹쌀 혹은 맵쌀 불린것 2컵. 엿기름 350g. 설탕약간, 무 1/4쪽(중)
당근1/2쪽, 배 약간, 잣 약간, 땅콩 약간, 생강즙 약간
안녕하세요?
안동식혜는요^
일반 식혜와는 달리
엿기름을 달이지 않습니다
자연 그대로 실온에서 숙성을 시키는 발효음식이지요^^
요즘의 기온이면 실온에서
하룻밤정도면 발효가 되는데요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솜씨 좋은 어른들은
따뜻한 온돌에서 삭히는데요~
훨씬 빨리 발효가 되어 시간을 절약할수 있겠지요
자주 안해본 분들은 보온이 되지 않는
실온에서 하시는 방법이 제일 안전 합니다
자칫 온도가 지나치면
너무 많이 삭아 쉰맛이 되어버리지요^^
재를 넘기지 마라고 하시지요, 옛 어른들 말씀..
안동식혜는, 버석 거리는 어름을 씹으며 먹는 즐거움이
있지요..한 겨울에 제일 맛나구요..
냉장고 보다는 항아리에 담아 바깥에 두고 먹으면
더 좋아요^^
<안동식혜 특징>
① |
안동식혜는 유산균 음료로 저온에서 후숙 할수록 유산균이 많다. | |
② |
후식으로 적당 | |
③ |
일반 감주계 식혜와 달리 안동식혜는 끓이지 않으며, 생강, 무, 고춧가루 가 더 들어간다 |
유 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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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의 주재료인 고추와 엿기름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붕유설(1613)" 에 고추는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니 왜개자(倭芥子)라 하는데 요즘 간혹 재배도 하고 있다. "증보산림경제(1766)"의 연안 식해에 홍국 대신 맥아(엿기름)가 등장한다. 그러므로 안동식혜는 음청류 형으로 발달 한 것은 식해(食穰)류에 값이 비싸고 얻기 어려운 홍국(紅麴) 대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엿기름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이것이 단맛을 강조하게 되었고, 이 나라의 고추가 도입되어 홍국의 선홍색과 시라(蒔蘿), 회향(茴香)등 향신료의 자극적 미각을 대신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우수품종의 고추 산지를 배경으로 하여 이 지역민의 기호에 맞게 발달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안동식혜는 고추가 이 나라에 도입되어 일반화되고 엿기름을 식혜에 이용하게 된 18세기 중엽 이후에 현 형태로 정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식혜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방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겨울철 기호식품으로서 엿기름으로보터 추출되어 나온 맥아 효소가 쌀전분을 분해하여 생성된 산미와 맥아향, 무, 고춧가루 및 생강의 맛과 향이 조화된 전통 발효 식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식혜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문헌상으로는 삼국사기 권 8, 신문왕 3년(683)에 왕비를 맞이할 때 폐백품목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처음이다. 수문사설에서 식혜는 보통 단술 또는 감주라고 부르나 밥알을 건져내고 물만 먹는 것을 감주라고 구별하기도 하였다. 주방문(酒方文)과 시의전서(是議全書) 1800년대 말엽에 나온 저자 미상의 매우 충실하고 광범위한 요리 전문조리서. 상, 하권으로 나누어져 평범한 조리법을 비교적 잘 분류, 정리하여 한말의 전통음식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다른 조리서와는 달리 음식담는 법과 상차림 그림이 실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서 식해와 식혜를 구분하였는데 식해는 생선에다 소금을 가하고 여기에 밥알을 섞은 것을 식해(食醢)라 하였고 곡물, 엿기름에 물을 많이 써서 만든 것을 감주, 여기에 유자나 석류알을 넣어 산미를 가한 것을 식혜(食醯)라 하였다. 안동식혜는 고추가 이 나라에 도입되어 일반화되고 맥아를 식해에 이용하게 된 18c 중엽 이후에 현 형태로 정립된 음식으로 감주계 식혜와 고기식해, 그리고 김치의 중간형으로서 소식혜(素食醯)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에서 이용되고 있는 고기식해에서 고기가 빠진 음청류형 식혜 에 속한다. 안동식혜의 원류를 규명하자면 아주 복잡한 음식이다. 우선 자(鮓)와 소식해를 이해하지 않으면 그 원류를 찾기 어렵다고 본다. 자(鮓)는 중국에서 물고기를 소금과 쌀밥으로 담근 것을 어자(漁鮓:고기식해)라하고 채소로서 그렇게 한 것도 또 자(鮓)로서 채자(菜鮓:소식해)라 한다. 소식해는 채자의 한가지로 무를 나박김치처럼 썰거나 채로 써어서 소금에 절이고 멥쌀밥, 엿기름 가루, 고춧가루, 생강즙 따위 향신료를 섰어 담근 음식으로 무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넣기도 한다. 즉 무식해, 식해짠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좀더 구체적인 식품재료의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아래 표1에 명시된 식품재료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안동식혜는 어식해에서 생선종류가 빠진 것이 소식해가 되고 또 이 소식해에서 양념과 소금간이 빠지므로써 반찬에서 간식인 음청류에 속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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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식혜
◎ 재료: 찹쌀 혹은 멥쌀 1.6kg, 엿기름 1kg, 무 반개(1.5kg), 생강200g, 고춧가루80g ,
물12ml(쌀 부피의 5-6배)
◎ 만드는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8-12시간 정도 물에 불린다.
2) 엿기름은 10-12리터 정도의 물에 주물러 체에 받혀 건진 후 꼭 짜서 버리고 국물은
가라앉혀 윗물을 따라 놓는다.
3) 무는 채 썰거나 나박 썰기하여 찬물에 담궜다가 건져낸다.
4) 생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간다.
5) 불린 찹쌀은 건져 고두밥을 지은 다음 한 김 내보낸다.
6) 준비한 엿기름물은 30도씨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고운 천에 고춧가루를 넣어
엿기름물에 붉게 물들인 다음 준비한 생강즙을 넣는다.
7) 항아리에 무를 넣고 고두밥을 얹은 다음 엿기름물을 부어 한번 젓는다.
8) 6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서 삭힌 후 밥알이 떠오르면 환기를 시키고 설탕을 넣어 저장한다.
9) 기호에 따라 밤채, 잣, 볶은 땅콩 등을 띄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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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찹쌀은 깨끗이 씻어 불려서 고두밥을 찐다. | |
3. 준비한 엿기름은 물 11ℓ에 치 대어 가라앉혀 맑은 윗 물만 준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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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식혜 담그는 순서
자료 제공 : 김 정 태
☆재료 : 찹쌀, 엿기름, 생강, 무(큰 것이 더 시원한 맛이 남), 당근, 볶은 땅콩, 생밤, 고춧가루, 잣,
설탕
☆담그는 법
①찰밥을 고두밥(지에밥이라고 함-예안 광산김씨 종부의 말씀에서))이 되게 한 후 퍼서 한김을 낸다.
(살짝 뒤적여 술밥하는 것처럼 식힘)
※옛날 안동에서는 멥쌀밥이나 쌀과 좁쌀 등을 섞어 만든 잡곡밥으로 담궜는데, 쌀로만 담는 것은 부잣집에서나 가능했음.
②무는 옛날 안동에서는 중간 크기로 채썰기를 했으나 요즘에는 주로 납작하게 나박썰기-골패썰기(가로 세로 7mm, 두께 2mm정도)를 함. 당근은 무 보다 더 작게(가로 새로4mm, 두께 2mm 정도) 썬다. 무는 채썰기와 골패썰기한 것을 섞어도 좋음
③엿기름과 고춧가루는 따로 거즈에 싸서 실로 위를 묶는다.
④생강도 찧어 같은 요령으로 거즈에 싸 묶는다.
⑤찰밥, 무, 당근, 밤(밤은 4등분), 땅콩을 버무려 섞고
⑥따뜻한 물에 엿기름 봉지를 주물럭거리고(치대서), 생강과 고춧가루 봉지도 물에 주물럭거려, 생강 맛과 매운 맛을 우려낸다.
⑦찰밥, 무, 당근, 밤, 땅콩을 섞은 데에, 엿기름, 생강, 고춧가루 우려낸 물을 여유 있게 부은 후
※고춧가루 봉지는 함께 잠가 두었다가 담근 날부터 1∼2일 후에, 생강봉지는 5일 정도 후에 손으로 꼭 짜서 건져낸다.
⑧설탕으로 적당히 단맛을 내서(너무 달지 않게) 용기에 담는다.
⑨주방에서 하루 정도 재우면 쌀이 위로 뜬다.(겨울철 기준)
⑩쌀이 뜬 후 맛을 보아 새큼해지면(너무 시어지지 않도록 주의)
⑪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먹음(냉장실 안에서 겨울에도 계속 숙성이 진행되니 바깥에 꺼내놓지 말 것)
⑫시원해 보이는 그릇에 담아낼 때에 식혜 위에 잣을 띄움
※옛날에는 설이나 정월 대보름 등 겨울에만 해 먹을 수 있었으나 냉장고 덕분에 사철 담글 수 있음. 얼음이 살짝 끼게 얼려서 먹으면 더 좋음
※옛날 안동에서는 주로 잡곡밥에다 중간 채 썬 무, 고춧가루와 생강을 넣는 게 일반적이었음. 당근, 밤, 땅콩, 잣은 여유가 생기자 사용함.
물이 아주 예쁘게 들었습니다..
고두밥 덩어리두 풀어 주구요^^
이때 설탕을 넣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되구요^^
아, 뚜껑을 덮지 말구 그냥 두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