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스프 한 그릇 "찰옥수수스프"

BY 꼰닢캔디 조회 : 2,066

재료

찰옥수수, 다진양파, 치킨스톡, 물, 우유,
버터, 소금, 후춧가루, 설탕 약간씩

만들기

 

이 번 여름엔 맛이 좋다고하는 대학찰옥수수를 구입해 먹어보았다...

 

갓 따다가 보낸 아이들이라 택배를 받자마자 솥에 물을 올려 쪄 먹어보았었던...

 

알맹이 하나하나가 톡톡 터지면서 쫀닥쫀닥한 식감이 어찌나 좋고

 

맛 또한 어쩜 그렇게 고소하던지...

 

아무래도 바로 수확한 것을 오래두지않고 가져다가 바로 쪄 먹어서 더 맛있었을지도...

 

가까이 살고있는 친척과 나누어 먹긴했지만 쪄 놓고 다 먹지 못한 옥수수가 남아버렸다... 

 

이미 실컷 먹고 난 뒤 남아버린 옥수수는 잘 먹지 않는듯해서

 

남은 옥수수 모두를 예전에도 올렸던적있는 찰옥수수스프로 만들어보았다.

 


 

재료

 

찐 찰옥수수, 다진양파, 치킨스톡, 물, 우유,

 

버터, 소금, 후춧가루, 설탕 약간씩

 

 

 

RECIPE
 

 

- 쪄 먹고서 남은 옥수수를 TV보면서 천천히 알맹이만 까놓았답니다. ㅎㅎㅎ

 

- 양파는 대충대충 다져 썰어놓았구요..

 

 

1.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양파와 찰옥수수 알맹이를 넣고 달달달 볶아주세요.

 

2.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고 옥수수 알맹이도 반질반질 잘 볶아졌으면

물을 재료들이 잠길만큼만 붓고

치킨스톡 (약간, 1/4조각 정도 넣었어요. 없으면 패스!)을 부셔넣어

바글바글 푹 끓여주었어요. 물이 자작하게 남을 때 까지...

 

3. 끓여낸 옥수수를 한 김 식히고 믹서에 붓고 갈아주세요.

 

4.  갈은 옥수수를 체에 받쳐 껄끄러운 껍질들을 걸러내 냄비로 다시 옮겨담아요.

 

5. 취향껏 농도맞춰 우유를 붓고 소금, 설탕 약간씩 넣어 한소끔만 끓여내면 끝~!

 

- 우유를 넣고나서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하자구요.

한소끔 보글보글 끓으면 된답니다. 

 

 

 

<TIP>

 

스프만으로도 맛있지만 크래커나 크루통을 곁들이셔도 좋아요.

 

이 번에 저는 크루통을 만들어 띄웠답니다.

 

크루통은 식빵을 네모나게 썰어 버터를 녹인 팬에 노릇노릇 구워내

 

파슬리가루를 마지막에 솔솔 뿌려주기만 했어요.

 

아주 간단하져?

 

 

 

 찰옥수수는 쫀득쫀득한 맛 때문에 스프로 만들어 놓아도 먹고나면 아주 든든하답니다.

 

저는 먹기 직전에 모자라는 간을 다시 입 맛에 맞춰 소금, 후추를 갈아 뿌려 먹었구요,

 

이렇게 만든 스프는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서 출출할 때 따끈하게 데워먹기도 하죠!

 

하지만,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고 안심마시고

 

너무 오래 두고 먹지는 마세요! ^_^

 

 


 

등록
  • 말괄량이삐2013-09-25
    내용물도 든든하고....맛도 영양도 만점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