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미역 한줌, 새알심, 감자, 당근, 대파 굵은멸치 약간, 액젓 3큰술, 들깨가루 넉넉히
새알심을 준비합니다
(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가며 반죽하여 동그랗게 빚은후
먹을양만큼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언제는 먹기 편하답니다)
언 새알심은 미리 살온에 내어 잠시 둡니다
건미역은 물에 담구어 불린후 물기를 꼭 짜 줍니다
다진마늘을 조금 준비하고, 야채도 손질하여 씻은후 썰어 줍니다
냄비에 굵은 멸치를 넣고 먼저 볶아 줍니다
여기에 물을 붓고 액젓을 같이 부어 끓여 줍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육수를 좀 더 빠르게 진한 육수를 낼수 있어요)
여기에 멸치를 건져내고 미역과 감자를 넣고 끓입니다
들깨가루는 채망에 담아 육수에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저는 들깨껍질은 좀 걸러 주었어요, 껍질을 다 같이 넣어 끓여도 좋아요)
끓으면 새알심을 넣고 가라앉아서 눌러 붙지 않도록 잘 저어 줍니다
썰어둔 야채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액젓을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잘 저아가며 한소끔 더 끓이고 새알심이 떠 오르면 불을 끕니다
추워지면 새알심을 미리 넉넉히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자주 새알심을 넣어서 국을 끓여 먹어요
솔직히 밥이 없을때에도 이렇게 끓이면 든든한 한끼로도 충분하구요
역시 들깨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좋아요
새알심의 쫄깃하고 말랑말랑한 맛도 참 좋구요
간장이나, 소금을 전혀 넣지 않고도 액젓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감칠맛과 간이 딱 맞게 끓여지네요^^
이런 국물엔 수제비를 넣어도 좋고, 칼국수면을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아이디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