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아몬드, 튀밥,
겨울 영양간식, 들깨강정, 깨강정, 양양듬뿍강정.
안녕 하세요..
어제는 아침에 눈을 떳더니..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이웃님들...함박 눈 보셨나요..
큰 길에는 금방 녹았지만..저희집 나뭇가지위에는 아직 소복히 쌓인 눈이 많습니다.
올 겨울 들어서 젤루 많이 내린 눈 인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웬지 눈 보고있음..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그런 기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따뜻한 포근함이 생각나는 겨울..오늘 하루도 멋지게 출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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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이웃에사는 아는 동생이 친정집에 가서 농사 지은 들깨를 좀 주었어요.
생 들깨라 집에서 일워내고, 오븐에 볶아내고...어제 저녁 먹은 후..들깨강정을 만들었는데.
어제는 넘 피곤해 만들고 나서 바로 꿈나라로 가 버렸네요..
그래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방금 잘라서 사진 올립니다.
사진 찍으면서 저 혼자 몇개나 주워 먹었는지..얼마나 고소하고 맛나는지..
예전 어릴적엔 친정엄마가 자주 만들어 주시던 겨울 간식이였습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강정, 한과를 직접 만들어 주셨는데..
지금은 너무 연로 하셔서..만들지 않으세요.
이제 제가 아이들에게 겨울 간식을 만들어 주게 되네요.
시중에 파는 강정은 만들어 바로 파는 곳이 흔하지 않기때문에
금방, 산화가 되지만..집에서 만드는 건 달지 않게 만들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럼...들깨강정 어서 만들어 볼까요.
생 들깨를 물에 담궈서 헹궈 내고, 렌지에 넣어 오븐에 저온으로 구워 주세요.
넓은 볼에 들깨를 식힌후..
잡티를 제거했는데도 체에 내리니 많이 나오네요..
이렇게 한번 내려주면 번거롭긴 하지만 좋아요.
볼에 물역4T, 물약간, 설탕(자일리설탕)1.5T, 넣고 바글끓여 주세요.
들깨넣고, 튀밥, 아몬드도 넣어주었어요.
바트에 넣고, 방망이는 깨갈이 방망이로 밀어주었답니다.
주걱에 묻은 개는 꼬마장금이 차지..
이렇게 밀어..차가운 곳에 두세요..
주걱으로 떼서 도마에 놓고 칼로 먹기좋게 잘라주면 완성..
들어가는 재료는 흑임자, 깨..다양한 견과류 넣으시면 됩니다.
들깨는 영양이 정말 듬뿍 들어있어요.
두되활동도 잘 된다고하니..아이들 겨울 간식으로 한번 시도 해보세요.
오늘도 무지 추운 날씨지만...활기찬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