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수박,빙수용단팥, 미수가루,우유
날씨 정말 습습하네요~
애들이 시원한 팥빙수좀 만들어 달라하는데
팥빙수 기계도없고..
근다고 사먹자니 나가기도 귀찮고해서리
걍 엄마표 수박빙수로 간단하게 만들어줬는데
요고이 완존 대박이야요~ㅎ
제철 과일인 수박~
날씨가 덥다보니 수박한통 사면 금새 바닥을 보고야 마는데
그래도 조금씩 남게되는 수박은 냉장고에 넣어놓느니
차라리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날씨 더울때 하나씩 입에 베어물어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먹다남은 수박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오늘 수박빙수 만들려고 한봉다리 꺼냈어요~
이상태로 하나씩 입에 넣고 녹여먹음
바로바로 천연 아슈크림이 따로없네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믹서에 돌리면
아무래도 무리가오니까요~
미리 좀 내놨다가 갈면 좋은데
바쁠땐 그리할수 없으니 잠깐이라도 실온에 내놨다가
갈아주심 좋아요~
.
.
제가 사용하고 있는 믹서기는
얼음을 갈수있는 기능이 있어서 이럴때 참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긴한데
이렇게 과일을 얼려놓은건 얼음하고는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갈지않고
잠시 실온에 내놨다가 갈아준답니다..
급해서 바로 갈아야 할때는 믹서기를 순간동작으로
탁탁 끊어서 갈면 무리없이 잘 갈아지기도 하구요~
전 급하기도 하지만
빙수에는 우유가 들어가야 부드러운 맛이 있는지라
얼린수박과 우유를 넣고 갈아주었어요~
.
.
부드럽고 시원한 수박빙수가
잘 갈아졌네요~
수박씨까지 갈아부렀더니
검은깨같이 수박씨가 슝슝~ㅎ
시판 팥빙수용 팥을 올려주고~
사실 직접 만들어도 되는데 날씨가 더워 워낙 귀찮아서리
시판제품사서 갈은수박위에 올려주었는데
간편하고 좋네요~
그래도 뭔가 좀 허전해
미수가루 한수꾸락 올려줬어요~
애들 좋아하는 콘후레이크를 올려도 좋을듯합니다~
어때요~
소박해보이지만
완존 맛있어 보이지않나요~
수박향이 살포시 나고
고소한 미수가루맛도나고
달콤한 단팥맛이 함께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
한입 드셔보실래요~
아~~~~~~~
요건 울 큰딸래미 다욧중이라 단팥빼고
걍 수박빙수만~
아무것도 넣지않고
수박만 갈았는데도 충분히 단맛이 납니다~
.
.
사먹는 팥빙수도 맛있지만
먹다남은 과일 얼려서
엄마가 직접 집에서 빙수 만들어주세요~
수박빙수~
정말 맛있네요~
요렇게 정성들어가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