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설탕,레몬즙
태풍 메아리 영향으로
창밖에는 완존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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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댁에 다들 비 피해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장마도 장마지만 태풍은 얼렁 물러갔음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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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딸기 쉐이크 만들어먹고 바로 산딸기 잼 만들기에 들어갔어요~
산딸기 콩포트를 만들어볼까 했는데..
다른 과일하고 다르게 끓으면서 모양이 흐트러져버려
걍 잼으로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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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 볼까요~
산딸기는 너무나 연약한지라..ㅋ
물에 살랑살랑 한번만 씻어 주었어요~
물기를 빼주시고요~
산딸기양에 비해 설탕양은 반만 잡았답니다..
설탕양은 조절할수 있는데..집에서 만드는거라 가족들 입맛에 맞게
만들수 있어서 좀 덜달게 만들었거든요~
산딸기 한팩에 250g인데..4팩을 사용하고 그니까 산딸기양은 1000g
설탕양은 500g을 사용했어요~
참고해주세요~
산딸기와 설탕을 약한불에서 끓이면
설탕이 녹으면서 저절로 물기가 생겨요~
이대로 푸욱 끓여도 되는데..
전 작년에 요렇게 만들었더니
애들이 산딸기 씨때문에 잘 안먹으려고 하더라구요~
하여..믹서에 함 갈아주었어요~
뜨거운거니까 이렇게 유리로된 믹서에 넣고 갈으셔야하거든요..주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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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생과를 먼저 갈아서 씨를제거한후 설탕에 졸이셔도 될거 같긴하네요~
암튼..전 요런방법으로 만들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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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귀찮으심 걍 은근히 졸이시면 더 간단해요..ㅎ
이렇게 씨를 분리해주었어요~
씨를 분리하는과정에서 약간의 수고가 있긴하지만
나중에 애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
이까짓거..머..괜찮읍니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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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정이 복잡하고 싫으시면 걍 하셔도 상관 없답니다~
은근히 졸여주세요~
거의 졸아들었을때쯤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레몬즙을 넣는이유는 색깔도 선명해지고
보관도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전 약간의 신맛이 첨가되서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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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때쯤 불을 껐어야하는데..
작은아이가 골벵이 소면 만들어달라고해서
잼 만들면서 국수삶고 하다보기
깜빡 불끄는걸 잊어먹어가지고서리..ㅋ
약간 과하게 졸여진듯 하네요..ㅋ
담엔 조심해서 색깔 이뿌게 나오게 맹글어야긋어용~
이럴땐 넘 아쉬운거있져..
색깔이쁜 산딸기잼 보여드릴라 했는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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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있는 산딸기잼 두고두고 아이들 간식먹을때
요리할때 설탕대신으로..이모저모..
요긴하게 먹을수 있어서 쪼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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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몰아치는 아침~
가족들모두 쿨쿨하고있는 새벽에..
혼자서 식빵한쪽에 산딸기잼 발라서 먹어봅니다...냠냠냠~
아웅~
홈메이드는 이런게 좋은거 같아요~
적당하게 달고 적당하게 레몬맛도나고..
은은한 산딸기향도 나고..넘 맛있어용~
식탁위에 잼올려놓고 빵올려놓으면
식구들 알아서들 발라먹으니 넘 편하답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시졍..ㅋ
좀 번거롭긴 하지만 씨를 걸러내고
잼을 만드니 달달하고 보드라운 잼이 만들어졌어용~
이렇게 해주면 아이들이 더 잘먹더라구요~
향좋은 커피한잔 옆에두고
산딸기잼 바른 식빵 입에물고~
컴터에서 블로깅 하고 있으니
태풍 메아리는 몰아치고 있지만..
제 맘은 고요하고 평화롭고 행복합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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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일어나기전에 인터넷 여행이나 실컷 해야긋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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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모두 비피해 없이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