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계란, 부침가루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찬바람 솔솔 이젠 제법 날씨가 차가워졌어요.
이쁜원이 날씨가 덥고 땀 흘려서 더운 8월 음식 안 만들었는데
정말로 오랜만에 음식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이쁜원이가 음식을 안한 이유가 있답니다.....ㅋ
덥다는 것은 핑계일지도 몰라요.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음식들 멀리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식구들이 희생양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딸 찌니가 좋아하는 호박전을 만들어줬답니다.
날씨도 이제 선선해지고 까스불로 만드는 음식을 하게되었네요.
이제 시작이니 맛있는 음식들 식구들한테 많이 만들어 줄까 합니다.....ㅎ
재료를 소개 합니다.
호박1개, 부침가루 2스푼, 계란 2개 이렇게 준비합니다.
비닐봉지에 밀가루를 넣고 썰은 호박을 넣고 비닐봉지를 흔들어주면 된답니다.....ㅎ
손에 밀가루가 묻지 않고 좋아요....ㅎ
이렇게 공기를 약간 넣고 흔들어줘요.....ㅎ
계란 풀어준 곳에 밀가루 묻은 호박을 넣고 계란을 무쳐줍니다.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호박을 부쳐줍니다.
노릇하게 부쳐주면 아주 먹음직스럽겠죠.
별거는 아니지만 접시에 이렇게 이쁘게 담아 놓으니까 더 먹음직스럽죠.......ㅎ
고급요리 고급 반찬은 아니지만 그냥 먹기 편하고 만들기 쉽고......ㅎ
그리고 무엇보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호박전이라서 더 맛있고 또 오랜만에 부친 전이라서 더 맛있었답니다.
딸아이도 호박전을 부칠때부터 어찌나 많이 집어 먹던지.....
그동안 맛있는 음식 못해준거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덥고 엄마가 다이어트한다고 딸까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지 않았으니...
앞으로 이쁜원이가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 준다하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자주 시장봐야겠어요.
냉장고에 식재료들이 아무것도 없으니....
호박전도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네요.
비록 흔한 호박전이지만 때론 밥상위에선 맛있는 최고의 반찬이 될수있네요.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