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깨소금
그래서 그런지 온 세상이 깨끗해진 듯 상쾌하네요.
한동안 고기를 못 먹은 이쁜원이네 반란이 일어났답니다.
딸 찌니는 엄마 풀만 먹고는 공부 못하겠어요.
신랑은 나두 풀만 먹고는 기운 없어서 일 못해!!!!!!!!!
헉!!!!! 사실 이쁜원이는 삼겹살 기름이 많아서 안 좋아하는데
삼겹살을 먹게 해달라는 소리에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두 사람한테 양보했답니다.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 한근 반을 사가지고 집에 오면서 야채쌈을 사면서 달래 한 묶음도 사가지고 왔답니다.
오늘은 이쁜원이네 삼겹살 파티~~~를 열었답니다.
삼겹살을 안 좋아하는 이쁜원이는 한 가지 더 희생을 했어요.
두 사람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삼겹살을 노릇 노릇 구워주었답니다.
그리고 덤으로 달래를 삼겹살과 함께 먹을 수 있게 아주 맛나게 무쳐주었답니다.
달래의 향긋함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잊게 하고 한 입 가득 상큼함을 느끼게 한답니다....ㅎ
달래 무침 한번 보실래요....ㅎ
요렇게 달래와 삼겹살과 같이 먹음 달래의 향 때문에 삼겹살이 더 맛있답니다.
욕심꾸러기 신랑 ~~ 삼겹살을 세 점이나 집고 먹는다고.......꿀꿀이~~~~ㅋㅋ
재료를 소개 합니다.
달래, 고추가루 작은 1술, 설탕 작은 1술, 고추장 1술, 깨소금 2술, 식초 작은1술, 이렇게 준비합니다.
조물 조물 살살 무쳐줍니다.
쨘~~~ 완성이요~~~~아주 간단하죠.
요거 삼겹살 먹을 때 같이 먹음 정말 맛있겠죠??? ㅎㅎㅎ
달래는 양념 간장이나 된장찌개에 많이 넣어 먹지만
이렇게 무쳐서 삼겹살과 함께 먹음 깔금한 맛과 달래의 향이 전해져 봄을 먹는 느낌이랍니다.
욕심꾸러기 신랑 상추쌈에 삼겹살에 달래 무침을 얹어 먹는 맛에 감동을 받았어요...ㅎ
물론 딸 찌니도 요렇게 싸서 먹더니 최고! 최고! 그러더라구요.....ㅎ
삼겹살의 느끼함도 없애주고 오히려 입 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달래의 향과 맛이 삼겹살을 더 땡기게 만듭니다.
이러면 안되는 데~~~ 요즘 찌니랑 신랑이 살이 쩌서 걱정입니다.
다들 찌니는 살찌면 키로 가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신랑은 배가 뿔룩 튀어나와서 허리 사이즈가 늘고 있답니다.
나이도 있는 신랑이 걱정이 됩니다.
지금부터 살찌는 거 신경을 써야 하는 데......그래서 되도록이면 삼겹살은 안 먹는 방향으로 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할 수 없이 두 사람한테 삼겹살을 먹였네요.
오랜만에 먹은 삼겹살 달래 무침 때문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요즘 달래가 무척 싸더라구요.
향긋한 달래 무침 삼겹살하고도 잘 어울리죠.
오늘도 행복하시고 보람있는 하루 보내세요....ㅎ
정말 맛있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