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과 몸살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한 순두부 야채죽

BY 이쁜원이 조회 : 2,114

재료

순두부,쌀, 야채

만들기


눈도 많이 오고 한주 시작을 힘들게 하게 되었네요.

매일 야근하고 늦은 시간에 퇴근해서 오는 신랑.....

피곤하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추운 겨울철에 장염과 몸살이 같이와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회사에서 저녁으로 오삼불고기를 시켜서 먹었는데 그 음식이 좀 안 좋았는지.......

집에 와서 화장실을 들락 달락........온몸이 불텅이가 되어서 초채해진 신랑......

병원 다녀와서 이불속에서 나오지를 못했답니다.

그동안 3개월 동안 야근하면서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더니....

밖에서 먹은 음식과 과로로 몸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주말에 몸이 아파서 죽만 먹은 신랑.......덕분에 저도 죽만 먹었답니다.

혼자서 죽먹으면 입맛도 잃어서 먹기 힘든데 같이 먹음 그나마 괜찮을 것 같아서 이쁜원이까지 죽을 먹었답니다.

사실 이쁜원이는 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말이죠.

 

 

죽을 쑤려하니 마침 전복이 똑~~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위와 장이 편한 순두부 야채죽을 만들어줬어요.

한번 보실래요....ㅎ

 

 

 

 

 

 

 

 

재료를 소개 합니다.

파프리카, 당근, 순두부, 쌀, 간장1술......이렇게 준비합니다.

 

 

 

 

야채는 모두 다져줍니다....ㅎ

 

 

 

 

쌀을 씻어서 물을 듬뿍~~~ 넣고 먼저 끓여줍니다.

 

 

 

 

쌀이 어느정도 익어서 퍼지면 야채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순두부를 넣고 팔~~팔~~ 끓여주면 끝~~~ㅎ

죽 끓이기가 아주 간단하죠.

 

 

 

 

 

 

죽 간은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완성되었어요.

장염에는 기름에 볶지 않고 담백하게 그냥 끓여주는 것이 좋답니다.

 

 

 

 

죽에는 맵고 짜고  자극성 있는 반찬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죽에는 그저 동치미가 최고인것 같아요.....ㅎ

 

 

 

 

이쁜원이 죽을 별루 좋아하지 않지만 아픈 신랑을 위해서 같이 먹어줬답니다.

담백하고 먹을만 하더라구요.....ㅎ

 

 

 

 

죽을 쑤어서 같이 먹었더니 고마웠나 봅니다.

신랑이 웃으면서 역시 마눌님 밖에 없어 하더라구요.

죽을 싫어해도 남편 혼자 주지 않고 같이 먹다니.....하면서 .......아픈것이 다 나은것 같다면서 웃는 거 있죠.

그동안 신랑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한국에 들어 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시차 적응도 못하고 바로 다음 날로 출근을 해서 매일 같이 야근에 시달리고

일에 치어서 힘들어 했는데.....그리고 추운 겨울을 적응하기 힘들어 했거든요.

난방이 않되는 사무실에서 매일 근무하는 신랑......거기에 야근까지.....

여름엔 선풍기 하나 없이 근무하면서 힘들어 하더니......

참으로  공무원들 너무 힘든 환경에서 근무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많겠지만.......국가직들은 환경이 여락해서리.....

이렇게 근무하는 사람들이 한 서에 1-2백명인데 참으로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얘기 쓴것을 알면 신랑이 저한테 한소리 할텐데.....

신랑이 보지 않기를 바라면서.......ㅋ

음.....순두부 야채죽 부드럽고 담백해서 먹을만해서 저도 맛있게 먹었는데....괜찮죠.....ㅎ

여러분들은 건강 조심하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셔요....ㅎ

 

 

 

 

 

 

등록
  • 아줌마2014-01-06
    정말 맛나겠네요 ~^^

  • 깐깐쟁이2010-12-22
    저도 한번 해 먹어 보아야 겠어요 ^6
  • 민우마미2013-02-07
    제가 장염과 감기로 고생중이네여..절 위해서 해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