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6큰술, 밀가루 8큰술, 케첩 9큰술, 우스터소스 2.5큰술, 핫소스 1/2큰술, 월계수잎 2장, 물 2컵, 당근, 아스파라거스, 마카로니 및 야채 등등
요즘 구제역 때문에 뉴스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살처분 되는 가축들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안 좋은데요,
요즘 밖에 나가서 고기 외식 하는 게 꺼려지는 게 사실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농가에서는 또 얼마나 힘이 드실 지…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 깔끔하게 손수 요리한 고기 메뉴!
우리 농가도 살리고 좋을 것 같아요 ^-^
삼겹살, 목살 사다가 구워 먹는 게 지겨우시다면 스테이크 어떠세요?
가끔은 살짝 사치스러운 식탁도 가족들 분위기 전환 하는 데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
스테이크는 사실 소스만 잘 만들면 어지간하면 맛이 있더라구요.
실패 확률도 적은 만큼, 초보라 하더라도 과감히 한번 시도해 보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여럿이 있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가장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브라운 소스”를 가장 자주 만들어요.
버터 6큰술, 밀가루 8큰술, 케첩 9큰술, 우스터소스 2.5큰술,
핫소스 1/2큰술, 월계수잎 2장, 물 2컵 정도만 준비하시면 되죠.
당근, 아스파라거스, 마카로니 등등….
입맛에 맞는 야채들을 볶아서 미리 준비해 두시구요,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소스를 만들어요.
위에서 설명해 드렸던 준비물을 넣어서 약불에서 조리듯 볶는데요,
이 때 월계수 잎을 좀 넣어주면 더 좋겠지요? ^-^
스테이크는 보기 좋게 칼집을 내서 식용유를 뿌린 상태로 약 30분간 재웠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구워준답니다~
끝으로 통감자나 통고구마에 휘핑크림이나 사워크림을 곁들여 내면 아웃백, 안부럽겠죠? ^-^
소스 맛만 좋으면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구요.
소스 만드는 데 재미가 붙어서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에서 하는 “특급비법소스 과정”을 수강할까 하는데요,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니 부지런히 신청하려구요. 요리학원 같은 건 평생 다녀본 적이 없는데
이건, 한식, 양식, 일식….뭐 웬만한 요리의 소스에 대해선 전부 빠삭하게 비법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요리의 기본은 재료! 그리고, 맛의 기본은 소스!!!
제 요리철학인데요, 요번에 “특급비법소스 과정”을 듣고 소스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려구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