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잎, 액젖,마늘,통깨
아이들은 그닥 좋아하지 않을것 같은 나물 반찬입니다~
고추잎나물인데요~
저도 얼마전까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반찬인데
요즘은 이상하게 나물반찬이 땡기더라구요~
이게 다 나이들어가면서 생기는 입맛이 아닌가 싶네요..ㅎ
아파트 이웃님께서 텃밭에서 가꾸신 고추잎을 따주시네요~
다듬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먹을만큼 다듬어서 반찬이라도 만들어 먹으라는데
싫다할수도없고..ㅋ
받아들고 왔어요~
사실 또 이런게 웰빙먹거리잖아요~
고추잎 다듬다보니
요래 고추도 나오고
미처 자라지못한 새끼 고추도 나오네요~ㅎ
거센 줄기는 떼어내고~
보드라운 잎만 골라서 다듬어놓으니
요만큼이네요~
끓는물에 소금 조금넣고
휘리릭 데쳐주세요~
찬물에 휑궈주시고요~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주시는데
얼렁 드시고 싶다면..
손으로 꾸욱~ 짜주시는게 빨라요~
멸치액젖과 마늘 통깨만으로
조물조물 무쳐주기만 하면 끝~
아깐 무지 많은거 같았는데
다듬고 손질해서 데쳐놓으니
한접시밖에 안되네요~
그래도 오늘저녁 반찬한가지는 만들어졌네요~ㅎ
전 바로 고추장넣고 쓱쓱 비벼먹었답니다~
이러니 베둘레헴 마일리지가 자꾸 쌓여만 간다져~ㅋ
한입 드셔보실래요~
이래뵈도 살찔염려없는 웰빙반찬이랍니당~
요즘은 채소가격이 우찌나 비싼지
이렇게 이웃님이주신 고추잎으로 반찬한가지 만들어놔도
괜히 뿌듯하다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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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