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립 정말 좋아하는데~ 아직 집에서 한번도 안 만들어 봤었거든요^^
상품권으로 장보믄서 한대 구입해서 연습삼아 함 만들어 봤어요~
연말에 아마 저희집에서 친척들 마니 모여서 파티 아닌 파티를 하게 될꺼 같아요~

바베큐소스도 시판 제품 사용하지 않고 좋아라하는 잭다니엘립 스타일로 만들어 보고자~
여지껏 열씨미 모아 놓은 정보들을 총망라해서 제 스탈로 만들었어요~




1. 우선 등갈비는 잘 씻어서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세요~
전 하루밤 정도 나뒀는데요~ 수시로 새 물로 바꿔줬답니다~

2. 핏물을 뺀 등갈비는 대파, 생강, 마늘, 통후추, 청주 그리고 잠길만큼 물을 붓고 푹 끓여줍니다~
뚜껑 열고 1시간 정도 푹 끓이면 돼지 잡냄새가 싹 살아지면서 잘 익는답니다~
전 통마늘이 없어서 다진마늘 썼다니 나중에 넘 지저분해지더라구요~ 꼭 통마늘 쓰세요^^

3. 고구마는 박박 잘 씻어서 호일로 잘 싸서 예열한 오븐 200도에서 20~30분 정도 구워주세요~

4. 등갈비를 삶는동안 바베큐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양파, 생강을 넣고 잘 볶아주세요~
향이 나면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으면 불을 줄여 약한불에서 20~30분 정도 졸여주심 완성입니다~
양이 많아서 두번 정도 쓰실 분량이 될껍니다^^

5. 삶은 등갈비를 소스에 재워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재워두세요~

6. 예열한 오븐 200도에서 15분 정도 초벌구이를 합니다~
반쯤 익힌 고구마는 윗쪽을 십자로 잘라서 같이 구워줍니다.

7. 소스를 한번 더 덧발라서 10분 정도 더 구워주심 완성입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립이랑~
고구마는 십자 가운데 부분에 버터 한조각을 얹어서 놓구요~

잘 익어 아삭아삭 맛난 피클과 여분의 소스도 따로 담아내심 좋아요^^


소스를 듬뿍 발랐더니~ 갈비모냥이 제대로 안 보이네요~~
그래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넘나 맛났어요^^

사이드 통고구마까지 준비하니까~ 정말 팸레 부럽지 않죵~~ㅋㅋㅋ

따땃한 통고구마에 버터 한조각 올려뒀드만 사진 찍고 있는뎅~ 다 녹아버렸네용
그래도 버터향이 싹~ 스며들어서 통고구마가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나드라구요~~ㅋㅋ

식어도 돼지 특유의 냄새 같은거 전혀 안 나구요^^
뭐 티지의 잭다니엘립보다 덜 짜고 덜 달콤하지만~
뒷맛이 매콤해서 제 입에는 더~더~ 맛나는거 같아요~

사진 찍을때는 포크로~ 실제로는 양손으로 뜯어먹고 손가락 쪽쪽~~ㅋㅋ
여분의 소스에 푹~푹~~ 찍어 먹는 이맛~~ 죽음입니다~~

완전 입에서 살살 녹아요^^

클스마스 특별 메뉴로 확실한 맛을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