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어묵,야채, 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밖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 버렸네요...
주말부터 서해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하더니만
눈이 정말 많이 왔답니다....
주변에 산이 많은 동네라 산쪽으로 보면 너무 이쁘네요...
해가 좋으면 도로쪽 눈은 다 녹을 텐데 날씨가 추워서 걱정이네요..
오늘부터 많이 이동하실텐데 아무쪼록 별탈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오늘 제가 올리는 건 어묵이랑 야채를 듬뿍 넣은 어묵잡채랍니다....
제가 어묵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볶아 먹어도 좋고...
다른 야채랑도 넘 잘 어울리는 잡채에도 넣으니 넘 맛나더라구요...ㅎㅎㅎ
맛있는 어묵 잡채 올려 봅니다...
-어묵 잡채 재료 소개-
당면 한 줌.. 사각어묵 2장.. 당근 1/2개.. 양파 1/2개.. 피망1개.. 통깨 조금...
간장 4~5수저.. 설탕 4수저.. 참기름 2수저.. 후추조금.. 포도씨유 조금.. 생수 2수저..
*밥 수저 기준으로 보세요..
*당근이랑 양파는 큰 거라 1/2만 사용했답니다....
양은 취향껏 정하세요...
2시간 이상 미리 물에 불려둔 당면을 끓는 물에 삶아 줍니다...
당면을 삶는 동안 피망.. 당근.. 양파는 길게 채썰어 주세요...
사각 어묵도 3등분하여 야채처럼 채썰어 둡니다...
삶은 당면은 찬물에 헹구어서 체반에 받쳐 둡니다...
찬물에 헹구어야 볶았을때 면이 탱글탱글 더 맛나답니다..
제가 어묵잡채에 쓸 닥터 쉐프 냄비랍니다...
기름없이도 조리가 가능한 무수분 조리기랍니다..
게다가 잡채는 만들고 나면 아시겠지만 들어가는 기름양도 만만치 않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닥터쉐프를 이용해서 무지무지 간단하게 어묵잡채를 만들 생각이네요...
닥터쉐프를 한번 흔들어서 냄비 바닥에 숨어 있는 옥가루를 고루 흐트러 놓구요..
오늘 요 기름 만으로 어묵이랑 야채랑 당면을 볶아서 어묵잡채를 만들 거랍니다...
평상시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죠??ㅎㅎㅎ
미리 예열하면 조리시간이 단축이 되기에 3분정도 예열후 시작합니다...ㅎㅎ
평상시의 잡채 만드는 모습이랑 다르죠??
어묵이랑 야채랑 당면을 한번에 같이 넣고 만들거랍니다..
평소에는 야채 따로 볶고 당면 볶고 하는 거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잡채 만드는 동안 다른 일은 못 하잖아요...
근데 닥터 쉐프에 이리 다 넣고 나니 다른 일은 할 수가 있어
사람 손 하나 더 생긴 셈이네요...쉪ㅎㅎ
저리 뚜껑을 덮고 일단 내버려 두시구요..
뚜껑이 투명해서 요리 상태가 잘 보이니 요것도 맘에 듭니다...
뚜껑을 중간에 열어서 한번씩 야채랑 당면을 섞어 주시구요...
물 2수저만 더 넣어 수분을 좀 보충해 줍니다...
기름이 적게 들어가 맛이 깔끔한 당면이 곧 완성되겠습니다...
야채랑 당면이 익었으니 불에서 내려 이제 양념을 해야 겠네요...
간장 4~5수저.. 설탕 4수저.. 참기름 2수저.. 통깨 조금.. 후추조금을 넣고 고루 잘 양념이 배이도록 섞어 주세요..
입맛에 따라 더 넣거나 덜 넣으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저 나무 수저로 잰 양이니까 밥 수저로 하시면 좀 더 넣으시는게 좋겠네요..
참기름 냄새가 솔솔 풍기는 어묵 잡채 완성입니다...
닥터쉐프로 만들어서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일도 훨씬 빨리 끝나고...
한번에 해결하니 넘 좋아요...ㅎㅎ
맛있고 따뜻한 어묵잡채 완성입니다...
잡채 만들고 나면 밥도 먹기 전에 젓가락부터 찾게 된답니다..
아니면 저기 양념하면서 벌써 여러번 집어서 먹게 된지요...ㅋㅋ
눈이 내려서 불편한 구경길이 되겠어요..
날씨도 많이 춥다는데 따뜻하고 입으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시구요...
좋은 명절 잘 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