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오이초밥

BY 루루 조회 : 1,601

재료

밥 2공기, 배합초(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조금), 명란젓 100g(양념: 맛술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참깨 조금, 생강즙 조금), 오이 2개, 다진 파 조금, 고추냉이, 간장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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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 씹는 맛+새콤달콤한 맛+짭조름한 맛의 합창

어르신을 모시고 단풍놀이에 나설 때는 명란젓을 올린 오이초밥이 좋다.

아삭아삭한 오이의 씹는 맛과 초밥의 새콤달콤한 맛, 명란젓의 짭조름함이 기막히게 어울린다.

도시락은 통상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짜게 만든다.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간이 배어 있어야 맛을 느낄 수 있기도 하거니와 너무 싱거우면 쉬 변질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명란젓은 도시락 재료로 적당하다.

깨끗이 씻은 오이를 2∼3cm 크기로 썬다. 씨 제거기로 오이의 속을 파낸다.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맛술, 참기름, 생강즙, 참깨로 양념한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식초, 설탕, 소금을 섞어 만든 배합초를 버무린다. 이 밥으로 오이 속을 채운 뒤 고추냉이를 살짝 바르고 다진 파와 양념된 명란젓을 올리면 된다.

배합초 만들기에 자신이 없다면 아예 명란젓만으로 간을 조정해도 된다. 배합초가 적당하면 명란젓은 위에 살짝 바르는 정도가 좋으며 배합초를 넣지 않았다면 명란젓을 듬뿍 올려도 좋다. 이때 준비할 음료는 따뜻한 녹차. 은은한 녹차의 향이 입안에서 명란젓의 강한 냄새를 없애 주고, 따뜻한 온기가 야외에서 먹는 도시락을 한층 맛있게 해 준다.

 

출처 :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