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둥이맘이 만드는 볶음밥 응용요리

BY 아이볼 조회 : 2,299

재료

손수 야채볶음밥(1봉지), 달걀(2개)
소스재료: 버터(0.5), 다진 양파(3), 애 느타리버섯(1줌), 케첩(3), 굴 소스(0.5), 간장(1), 레드와인(3), 설탕(1), 물(2분의 1컵), 후춧가루(약간)
, 손수 낙지볶음밥(1팩), 시판 만두피(10장), 중하 새우(10 마리)손수 해산물 볶음밥(1팩), 달걀(2개), 김(1장)

만들기


 

오늘은 시판되는 볶음밥을 활용한 요리들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제가 얼마전에 잡지광고 촬영을 했다고 했었지요..

그때 애드버토리얼에 사용된 제품이 바로 아워홈 "손수"에서 나온 볶음밥 이었어요....

 

본래 제가 곧죽어도 볶음밥이고 뭐고 간에 집에서 해먹자 주의인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도 있고, 또 최근에 TV 광고에서도 보여지듯이 신뢰감을 주는 듯한 이미지라서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잡지광고에도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별로 맛도 없고, 제품도 영 아니올시다인데 하려고 한다면 저도 낯짝 뜨거워서 못합니다.....ㅠㅠ)

 

일단 저는 볶음밥에 있어서의 생명은 밥이라고 생각해요...

늘 집에서 해먹는 볶음밥에도 밥을 잘못 다뤄서 맛이 없을 때가 참 많아요..

밥을 잘못해도 문제요~~

또 잘된 밥이라고 하더라도 잘못 볶아도 문제거든요....

 

자....일단 저는 이 손수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한 본 회사인 아워홈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본래 "아워홈"이란 회사는 우리나라 관공서나 병원, 학교 등에 급식을 납품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1984년부터 국내 최초로 위탁급식 사업을 도입, 업계 1위를 고수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FS 사업 외에 식재사업, 외식사업, 식품제조사업, 프랜차이즈사업 등을 함께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본래 LG 계열사로 있다가 최근에 따로 분리되어 위와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회사인지는 미쳐 알지도 못했고요...
요새 대학원 다니면서 외식 마케팅 사업과 또 프랜차이즈 경영에 대한 공부를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이런 회사를 꼼꼼히 들여다 보고 연구하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성과가 될듯 합니다.....
제가 하는 공부가 이런 쪽이라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우리나라 음식과 관련된 기업을 탐방하고 제가 가진 잣대로 때로는 판단도 해보고 하려 합니다...^^ (재수없죠? ㅎㅎ)
 
사실 제가 요새 정말 많이 바쁩니다...
맘 같아서는 집안에 눌러 앉아서 철푸덕 드러누워 있고 싶지만, 벌려놓은 일들이 많아서 밖으로 나돌때(?)가 많습니다....
생전 아이 낳고 직장생활 비슷한것 한번 안해본 제가 이렇듯 나가 다니면서 일하다 보니, 생각만큼 제가 좋아하는 음식도 맘껏, 즐겁게 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집에 오면 뻗기 일쑤이고,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른 시간에 끼니를 떼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앞으로 10년 뒤의 모습은...
어쩌면 지금의 미국이나 일본처럼 장을 보고 무조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 세상이 아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데워 먹는 식품들과 반조리 식품, 완전 조리된 식품들이 난무하는 그런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데요~~~(교수님이 그제 수업에서 그러시더군요...)
만약 정말 그런 세상이 자연스럽게 우리 앞에 다가온다면....
정말 쫌.....
가족들에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 식품...
그리고 정말 직접 만든것과 같은 음식들이 무미건조하지 않게 우리 앞에 다가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보다 반가운건..
새롭게 런칭한 손수 브랜드는 냉장, 냉동 제품으로 MSG,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를 넣지 않은 제품군이라는 점인데요..
워낙에 요새는 식품에 대한 견해나 선택에 있어서 깐깐한 엄마들이 많아서 그런 의견을 당연 받아들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디 팔리기나 한데요~~?? ㅎㅎ)
 
여하튼 서론이 또 길어지긴 했지만....ㅠㅠ
오늘은 손수 볶음밥을 활용해서 조금 더 10-20분만 손을 더해서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따로 레시피랄 것도 없고요..
그냥 사진 보시면서 설명 들으시면 되요....^^
 
 
 
오므라이스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손수 야채볶음밥(1봉지), 달걀(2개)
소스재료: 버터(0.5), 다진 양파(3), 애 느타리버섯(1줌), 케첩(3), 굴 소스(0.5), 간장(1), 레드와인(3), 설탕(1), 물(2분의 1컵), 후춧가루(약간)
 
볶음밥만두
재료준비
주재료: 손수 낙지볶음밥(1팩), 시판 만두피(10장), 중하 새우(10 마리)
 
볶음밥계란말이
재료준비
주재료: 손수 해산물 볶음밥(1팩), 달걀(2개), 김(1장)
 
 

 

 

볶음밥을 이용해서 가장 폼 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오므라이스...^^

 

 

 

 

 

볶음밥이 만두피 속으로...

볶음밥 만두...^^

 

 

 

볶음밥을 달걀 지단에 말아말아....

볶음밥 계란말이....^^

 

 

 

 

자....먼저 시판되는 볶음밥을 맛있게...

또 폼나게 세팅해서 먹는 가장 멋진 방법...

그냥 달걀 프라이 하나 해서 얹어 주기....ㅎㅎ

달걀 프라이는 완전히 익히지 말고 이렇듯 노른자를 살려서 익히고....

데우거나 볶은 볶음밥 위에 올리고 참기름 한 두 방울.....통깨 솔솔 뿌려주면 굿!!

 

노른자를 톡 개서 흘러내리면서 밥과 함께 먹는 맛은....

정말 마이떠욤....

왠지 손수 만들어 버린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하는.....^^

 

 

그리고 샐러드 정도만 같이 곁들여도...

드레싱도 여기 손수에서 나오는 드레싱을 사용해 봤어요..

그냥 채소들 준비하고, 1인분씩 포장이 된 소스를 뿌려서 간단하게 완성..!!

 

 

 

 51% 애플퓨레가 들어간 소스더군요...

이 소스 외에 여러가지 샐러드 드레싱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것 하나만 지금껏 맛을 보았네요..

다른것도 먹어 보려고요....^^

 

 

 

 

자..그럼 오므라이스 만들기...
먼저 손수 야채 볶음밥을 사용했어요...
봉지에 들어 있는 제품이더군요....^^
1인분 양으로 딱 맞아요...
아까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달걀 프라이 하나 정도만 더 추가해서 드셔도 좋고~~~~
맑은 국이나 김치랑 함께 먹으면 딱이겠지용~~
 

 

 
자..그럼 오므라이스의 생명인 소스 만들기....
양파는 잘게 다지고..
애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뜯어서 준비합니다...
 
 

 

소스 만드는 방법은...
팬에 버터(0.5)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이어서 애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고....
여기에 케첩(3), 굴 소스(0.5), 간장(1), 레드와인(3), 설탕(1), 물(2분의 1컵), 후춧가루(약간) 를 넣어서 팔팔 끓여 농도 있게 조려서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사실 돈가스소스나 스테이크 소스를 활용해서 만들려고 했는데, 똑 떨어져서 없더라고요....
돈가스 소스를 이용한 레세피는...
 
오무라이스소스 1: 케찹(2), 돈가스나 스테이크소스(4), 물엿(2), 핫소스(1), 물(6), 후춧가루 약간
 
오므라이스소스 2: 버터(0.3), 다진 양파(2), 사과 간것(1), 하이라이스가루(2), 케찹(4), 스테이크소스(2), 물(1컵), 우유(4분의 1컵), 후춧가루 약간

이 두가지 중에 하나로 하셔도 좋아요....

여기 가시면 자세한 레시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무라이스 소스 만들기..

 

 

 

위에 손수 야채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프라이팬에 한번 볶아주고....(팬을 이용해서 볶을 때도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중불 정도에서 살살 볶아 주시면 되요.)

이렇게 볶아진 밥은 한켠에 두고....

 

볶으면서 밥알이 막 살아 나는 것이...

정말 쌀을 좋은 것을 사용했더군요...

쌀이 좋은지 안 좋은 것인지는 아마도 드셔 보시면 아실듯 해요.....

고슬고슬 볶아진 밥이지만, 쌀이 찰기가 있어서 쫀득하고 맛이 좋더군요...^^

 

 

작은 팬에......(오므라이스 작은 것을 2개 해서 우리 아그들 주려고요....^^)
달걀 1개 깨서 소금 살짝 넣고 푼 뒤에.....
약하게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만 발라서 주고....
그 위에 넣고 지단을 부쳐서....

 

 

위 지단이 3분의 2즘 익었을 때 불을 끄고...
그 위에 볶음밥을 반을 올리고...
 

 

조심스럽게 아무려 주면 되지요...
 
이거 생각보다 쉬워요...
그냥 막 하시면 되지용~~^^
이런 과정을 2번에 걸쳐서 했네요..
달걀 하나 풀어서 하나 만들고..
또 나머지 하나 풀어서 하나 더 만들고....
아이들 2명이 먹을 것이라 그리 했고요..
어른이 먹을 양이라면 큰 프라이팬에 1번에 후딱 하시면 되는 거예요...^^

 

 

 

만들어진 오무라이스에 칼집을 살짝 내주고...
 
사실 칼집은 안 내줘도 되긴 하지만...
내주면 더 이뽀서~~
 
 

 

그 위에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쫘~~악 끼얹어 주면 끝.... 

 

 

완성된 오므라이스...^^

 

 

 

 

볶음밥의 화려한 변신 1탄입니다...ㅎㅎ
이렇게 해서 먹으면 입안이 황홀 하겠지용~~

 

 

 

그때 마침...
오후 나절에 아이들에게 해주었던 새우튀김이 있어서 4개를 남겨서 오무라이스 위에 올려 주었답니다...
오므라이스 전문점에 가보면 기본 오므라이스 위에 이것저것 좋아하는 튀김 종류 올려서 같이 먹기도 하잖아요..
역시 보기도 좋고.....더 좋아용~~
크로켓이나, 돈가스, 햄버거 스테이크를 올려도 환산 그 자체일것 같아요~~~^^
 

 

이렇게 푸~~욱 살살 무너뜨려 가면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되요~~~^^
당근 맛있지요....
볶음밥도 맛있고..
소스와 씹히는 버섯의 맛도 조오코~~~!!

 

 

 

다음은 손수 낙지 볶음밥을 이용한 밥만두 요리...
낙지볶음밥은 팩에 들어 있더라고요...
팩으로 된 채로 비닐 포장을 정지선까지 뜯어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데워도 되고, 또 팬에 볶아서 먹어도 되요....

 

 

 

 

밥만두에 들어가는 재료는...
저기 보이는 중하새우.....(노바시 새우라는 것인데, 이건 이웃블로거 마이드림님이 선물로 보내 주셨어요....)
그리고 만두피.....
 
시판되는 만두피 중에서 녹차 만두피를 사용해 봤는데, 만두피가 정말 쫄깃한 것이 식어도 불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암튼 요새 기술력들 다들 대단해요..
어찌 그리 맛있게들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잘 볶아진 낙지볶음밥....
 

 

 

 

해동이 된 만두피에...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살살 묻혀주고...
그 위에 중하새우 올리고...
밥을 넣어서...
꾹꾹 눌어주면서 만두를 빚어 주기...

 

 

 

 

끝에 꼬리 부분만 남기고 꾹꾹 요령껏 눌러 가면서 빚어주시면 되요...
만두피까지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닌데...
금방 만들 수 있답니당...^^

 

 

 

팔팔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만두피가 투명해질때까지 쪄주면 끝....
 


 

 

완성된 밥 만두....
밥을 먹지 않는 아이에게도 이렇게 해서 주면 잘 먹어요...
낙지볶음밥이 맵다면 일반 새우볶음밥이나 야채볶음밥을 넣어주어도 좋겠고요....
양념간장 내지는 그냥 간장만 콕콕 찍어서 드시면 되지요....^^

 

 

 

 

사실 제가 블로그 시작할 초창기 즈음해서 볶음밥으로 만든 만두를 시중에 판매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지금 냉동코너에 가보면 밥만두가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맛을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이렇게 해서 먹으면 정말 맛도 굿....!!
우리 남편이 화들짝 놀란 그런 맛이네요....ㅎㅎ
앞으로 자주 만들어 먹을것 같아요...^^
 
 

 

 

속을 쪼개보면...
이렇게 새우와 볶음밥이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용~~~~^^

 

 

 

 

다음은 손수 해산물 볶음밥을 이용한 볶음밥 계란말이...
해산물 볶음밥은 먹어보니, 매콤한 맛에 해물도 실하게 들어 있어서 맛있더라고요..
어른들 입맛에 아주 딱이예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울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만약 먹는다면 저는 이걸 먹을것 같네요...흐흐~

 

 

 

 

해산물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팬에 고슬고슬 볶아서 한쪽에 두고...

 

 

 

 

달걀(2개)을 풀어서 약간의 소금 간을 해서 살짝 기름을 바른 팬을 은근하게 달구었다가..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달걀 지단을 부치고...
 

 

 

부친 달걀 지단은 식히고...
그 위에 볶아 놓은 해물볶음밥을 펴서 올리고..(또는 다른 볶음밥도 좋고~~~)

 

 

 

 

그 위에 모양을 내기 위한 김도 한장 올리고....
돌돌 달팽이 모양이 나오게끔 말아주고...
다 말은 계란지단밥은 먹기 좋게 김밥 썰듯이 썰어주면 끝....^^

 

 

 

 

완성된 볶음밥 계란말이...
왜 이렇게 해서 먹느냐고 물으신다면....ㅎㅎ
그냥 심심해서....모양이라도 특별하게 내볼라고 그런다고...
저는 이야기 하지용~~ㅋㅋ

 

 

 
우리 아이들 이날 호강했어요....ㅎㅎ
오무라이스를 맛있게 먹는 보윤이...
 
 

 

오무라이스 위에 올려진 버섯도 보윤이는 정말 잘 먹어요..^^
소스가 레드와인이 들어가서 쫌 걱정이 되었지만..
취하거나 몸에 이상이 온다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ㅋㅋ
 
 
 

 

늘 복스럽고 옴팡지게 먹는 보성이...
보성이는 오무라이스 다 먹고...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당연 부족한 보성이는...
볶음밥 만두를 2개 더 먹고...
또 양파링 볶음밥도 하나 먹고....
또 그 밖에도 치즈 올린 볶음밥도 먹고....엄청 먹었다는....^^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볶음밥을 활용한 요리 2탄을 후에 올려보도록 할게요...

 

 

 

 

출처: 네이버 둥이맘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hriya/14004929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