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매일 반찬 뭘해 먹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요리샵에서 오징어 20마리 사놓고 부터는 그런 걱정이 많이 없어졌어요^^

오징어로 볶음, 국, 찌개, 튀김,조림 등등  변신이 안되는게 없잖아요^^ 
제 고향이 속초라서 오징어랑 무지 친하거든요^^

정말 냉동실에 오징어 떨어질날이 없을 정도로 속초에 오징어가 많이 잡혔는데,
요즘은 이상기후 때문에 많이 잡히지가 않아서 
싱싱한 오징어 만나는 날도 그만큼 적어졌어요..
가격도 비싸구요...

항상 속초 내려가면 냉동실 가득 오징어 넣어 두셨다가 주시곤 하셨는데...

얼마전에 싱싱한 오징어를 만나서 너무 기뻤는데,

오징어 손질해서 오징어 숙회 만들어 봤답니다^^

데친 오징어가  더 익숙하지만 말이죠^^

재   료

오징어  2마리, 초고추장, 소금약간

얼마전에 요리샵에서 울릉도 앞바다 선동오징어를 한박스 구입했어요^^

선동오징어란?  어획후 배위에서 바로 급냉한 제품을 말합니다^^

갓잡아 급냉한 제품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도가 좋은 제품입니다^^

오징어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입니다^^

오징어가 어찌가 꽁꽁 얼어서 보내주셨는지, 금새 해동이 안되더라구요..

여유를 갖고 해동했는데도, 속은 아직 덜 해동이 되었더라구요...

오징어가 앞에 있는건 좀 크고, 뒷쪽에 있는 오징어는 조금 작았어요..

뒤쪽건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오징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앞쪽에 젤루 큰 오징어를 골라서  젓가락이랑  20cm 자로 재어 보았답니다..ㅎ

앞쪽에 젤루 큰 오징어만 해동이 된 상태라서요..요것만 재어 보았답니다^^

젤루 큰 오징어를 재어 본것이니깐 참고하세요^^

크기 재는 동안 오징어랑 눈이 자꾸 ㅁㅏ주쳐서 그만 ㅎㅎ

오징어는 하나씩 뜯어질 정도로 실온에서 해동한후

하나씩 뜯어지면 냉장실에 넣어서 마져 해동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내장은 다 빼주었어요...오징어는 배를 가르지 않고, 통으로

내장을 제거하고 물기 빼서 먹을만큼씩 냉동실에 넣어 두었답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넣어 놓으셔도 되구요..취향껏 하시면 된답니다^^

오징어 손질해서 제일 먼저 데쳐서 맛을 보았답니다^^

냄비에 물을 약간 넣고 끓으면   소금만 약간 넣어 주세요^^

냄비 콭코팅이 놓은건  물을 넣지 않고  데쳐도 맛있답니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어서 뚜껑을 덮어서 익혀 주세요^^

오징어가 빨갛게 변하면 다 익은거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 진다는거 아시죠? ^^

오징어가 통통하니 붉은빛을 내면서 다 데쳐졌네요^^

탱글 탱글 너무나 맛있어 보이시죠?

먹기 좋게 썰어서 초고추장이랑 함께 내시면 된답니다^^

썰면서 몇개 맛 보았는데, 초고추장  찍지 않고도 맛있네요^^

초고추장은 만들어 놓은게 있어서 사용했는데요^^ 고추장에 설탕, 식초,다진마늘, 통깨를

넣어서 만들어 드시면 된답니다^^ 

잘 익은 오징어에 초고추장  찍어서 아~~

탱글 탱글 쫄깃하니 맛있구나^^  오랜만에 데친  오징어 만들어 본것  같아요^^

만들기도 간편하고 오징어가 워낙 싱싱해서  초고추장 찍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싱싱한 오징어 만나서 너무나 기분이 좋은걸요^^

다음에 어떤 오징어 요리를 만들어 먹을까요??

오징어 금새 다동 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