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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즐거운 김장 파티 하실래요?
기간 : 2015.12.31 ~ 2015.12.31

어려운 김장 쉽게 하는 나만의 비법,

나만의 김장 맛내기 비법, ‘김장하면 생각나는 추억 등 김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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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천사2015-01-03
    정말 같이 도와 주면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나르테2014-12-15
    올해도 시댁이면 친정에서 김치담고 보쌈해 맛있게 먹엇네요 식구들 다모여서 김치하니 그나마 더힘들었네요
  • 씬디2014-12-08
    이미 김장파티 끝냈네요~~
    작년까지만해도 시골에 모여 대량으로 김장을 했었는데...
    재미는 있어도 너무 많은 양에 허리 휘는줄 알았죠~~
    근데 올해는 동네 근처 가까운곳에서 농사를 짓는분이 계셔서
    게다가 절임배추를 판매한다길래...갔다가
    아예 그곳에서 김장을 해버렸네요~~
    대형 그릇이며 편하게 서서 김장버무릴수있는 다이까지..
    완전 공짜대여로 전날가서 밭에서 곧바로 배추뽑아 절이고
    쪽파랑 대파랑 무우랑 갓까지 밭에서 싱싱자채 뽑아다가 손질해서 씻어놨다가,
    다음날 김치통하고 양념꺼리만 가지고 가서 그곳에서 김장을 해왔답니다.
    어찌나 간편하고 좋던지...비닐하우스 한쪽에선 뜨끈뜨끈한 난로가 펴있고...
    고구마가 익어가고...한쪽에서 보쌈고기가 익어가고...
    내년에도 그곳에서 김장할 예정이랍니다.
    고객이 원하는대로 절임배추로 가져가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하고..
    또 김장을 해가지고 가고픈 사람은 그렇게 해도 되고,
    서로서로 편하고 즐겁고...재미있는 김장였답니다.
  • 나르테2014-12-01
    당연히 해야해요~~시댁에 가서 다같이 김치파티를 해야겠네요
  • 점잖은 아줌마2014-11-29
    시댁에서 혹은 친정에서 함께 일을 거들고, 주신 김치를 기분좋게 집으로 운반 했던 세대는 이미 끝나고 그러나 이젠 혼자서도 잘 합니다.
  • 호접난 2014-11-26
    당연히 해야죠.....
    며느리도 주고 친정엄머도 좀드리고 .....
  • 달뗑이2014-11-25
    결혼 8년차.. 아직 혼자서 김장 한번 해본적이 없어요 ㅠㅠ
    올해는 꼭 해보려고 했는데.. 말로만 하고 아직 실천을 못했어요.. 어떻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 별나라2014-11-24
    2년만에 갓깈치처음 담갔어요...
    담그는법을 몰라서 인터넷 디져가며, 그런데 들 절겨져서 배추기ㅣㅁ치와 갓김치는 배추맛과 갓맛이 어이없네요^^ 어떻하죠^^
  • 귀여운새2014-11-20
    오늘 하루종일 혼자 60포기 김장했어요 한가지는 생굴 바다에서 까서 넣고 한가지는 생새우 사다가 넣었죠
  • 김여사2014-11-20
    좋은 재료를 써야해요.
    새우젖도 생새우,추젖,오젖,육젖, 골고루 사용
  • 엄마의보물2014-11-16
    매번 친정, 시댁에서 김장을 하면 가져와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김장하는 친정에라도 다녀와야겠어요... 도와드리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무래도 작은 파티를 하게 될것 같은데요^^
  • 천사친구2014-11-16
    올해는 김장준비하려고 생각합니다
  • 동숙이2014-11-15
    오늘 친정 언니가 김장해요. 빈 통만 가져가서 챙겨오려구요. 영악한 동생이지요. 대신 약소한 돈이나마 찔러주고 와야겠어요. 언니의 얼굴이 밝고 환해질거라 믿어요. 김치를 활용한 요리가 정말 많아요. 저는 밥 없이 김치를 간식으로 집어 먹기도 해요. 옛날, 엄마가 김장하던 날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어려서 도와드리지 못했는데..힘들게 호혼자서 다 하셨네요. 아이쿠ㅠㅠ
  • 리문이 2014-11-14
    내일 친언니 직접 키운 배추와 무우로 김장 담군다고 하네요
    가까우면 도와 주기라도 할턴데,,,늘 받기만 해서 고맙고
    미안 하기도 하답니다
    내년에는 꼭 함께 참여 해서 일손도 덜어주고
    돈독한 정도 더욱 느껴 보려구요
  • 김은경2014-11-13
    11월마지막주에 친정에서 100포기 담가요
    아버지가 농사지은 배추,무로 온식구들이 모여서 담가요~~
  • 예쁜하루2014-11-11
    오~김장입니다. 김장 지난 일요일 친정가서80포기해서 50포기는 저희 친정식구들이 나눠 저장하고 30포기는 동네 모두 나눠 드렸습니다.
  • 꿈틀두리맘2014-11-11
    김장하는 날에는 보쌈고기와 함께...^^;;;; 엄마 어머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해요..ㅜㅜ
  • 소윤맘2014-11-10
    저도 오늘했어요
  • 스타맘2014-11-08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장한답니다
    남자들은 양념반죽하고 여자들은 속을넣고 온가족이합니다
    김치냉장고가 적어서 저는 조금만 갖고와요
    ㅜ ㅜ
    모두 맛난 김장하세요

  • 별이맘2014-11-07
    엄마댁, 어머니댁으로 김장 얻으러 고고씽.. 에구궁.
  • 귀여운새2014-11-07
    우리는 직접심었으니 무부터 묻어두고 천천히 두번 나누어해요
  • 의정부2014-11-06
    강원도 철원으로 김장하러 갑니다 11월08일 동네잔치가 될것같아요 김장은 부수적인 일이 될거요 모여서 점심먹는게 잔치랍니다
  • 라이스2014-11-06
    한단 한단 배추 사다가 남들이 100포기씩 할때 조금씩 해서 먹어요.
  • 김연숙2014-11-05
    우리시집은 함경도에요 가자미식해를 소개하고 싶으네요 가자미는 참가자미 작은것으로 담그는데 11월20일쯤에 담그거든요 남편은 김치보다 가자미 식해를 더 좋아해요 나는 김장때가 되면 가자미 식해 를 먼저 만들어요
  • hansykr2014-11-04
    저희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동네분들 한자리에 모여 빨간색 고무장갑 끼고 커다란 대야 갖다놓고 철퍼덕 앉아 배추김치에 양념 버무리셨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연세가 있으셔서 그렇게 대량으로 하지 못하세요. 그때는 김장하는 날이 잔칫날이 었어요. 고된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 ssoin2014-11-04
    김장하는 날은 수육파티하는 날이 되었네요~~
    고기고 삶고 굴무침과 수고한 분들을 위한 소주한잔!~~그 맛으로 김장 합니다!
  • 민우마미2014-11-04
    시댁에서 가져오는지라..김장문화..좋져..한번 동참한적 있었는데 몸살 났던...정말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 오월의햇살2014-11-04
    가족이 대가족이라 포기는 세어보지 않았지만 직접 농사를 해서 김장합니다 . 손이 여럿이라 그리 힘든거 같진 않아요. 김장 다끝나면 수육도 삶아서 먹는데 여럿이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
  • 김은경2014-11-04
    우린 친정부모님이 배추를 밭에 기르셔요
    온식구들 4집서 모여서 김장100포기한답니다.양이 어마하지요
    잔치집같은 분위기로 김장하는날은 몸은 힘들지만 온가족이 웃음넘치죠~~
  • 로즈마리2014-11-03
    솜씨가없어서인지 김치맛이 없어서 시판중인 김치 사먹어요
  • 라이스2014-11-03
    몇해 동안 담그웟으니까? 올해는 얻어다 먹으면 어떨까?
  • 난나다2014-11-02
    솜씨는 없지만 직접 삼공주 데리고 김장 도전할거예요 맛보다 정성 가득한 김장으로 ...
  • 럭키줌마2014-11-02
    절임배추 사다가 김장을 하겠죠.. 시어머니 솜씨가 좋아서 큰 시이모님이 매번 어머니한테 요구하시는 양이 많네요..
  • 나르테2014-11-01
    가족들과 김장하고 보쌈도 해서 먹으면 넘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다같이 함께 하고 같이 멋진 김치파티를 해야겠어요
  • 카라박2014-10-31
    가족들과 김장도 하고 보쌈도 먹어야죠 꼭 참여 합니다!!!
  • 비비맘2014-10-31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64928203637132&id=100003598738669&pnref=story

    저희는 김장하는 날이 돼지도 잡고 온가족 얼굴도 보고
    잔치날입니다.

    저희 할머니 집에서 가족. 친척. 6집이 모여서
    협동과 분업을 통해서 김장을 해요. 오랫만에 얼굴도 보고 김장도 나눠갖고, 일년에 한번 명절과도 같은 큰 행사입니다 ^^
  • 기쁨별이맘2014-10-30
    저도 이번엔 꼭 김장 하러 고고씽하려구요
  • 이뉴야샤2014-10-30
    요번에도 친정에 가서 시댁 김치까지 담아야하네여,,,ㅎㅎ
  • 희망2014-10-30
    동치미 담궜네요어제
  • 얼큰이2014-10-28
    아파트에 사는 요즈음의 김장문화는 절임배추 주문해서 양념에 버무리는게 편할것 같아요. 양념재료에 정성을 많이 들이려고 노력합니다.
  • 화성2014-10-28
    추운겨울 식당을 운영하시던 친정어머니와 식구들이 모여서 김장을 하고있는데, 사돈이 박카스들고 오셔서 수다를 떠시는 말씀중 사돈아가씨 좋은 남자있으니 한번 만나보라고.... 김장 도와주는것이 고마워서 "네" 한 것이 인연이 됄줄이야... 벌써 16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 you682014-10-28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야 파티죠. 저 혼자 한달 전부터 재료걱정하고 미리 주문하고 준비하고 만들고 시누들은 그냥 와서 먹고 가져가는게 무슨 파티입니까?
  • 애플캔디맘2014-10-28
    저희는 김장은 삼남매가 친정집에 1박2일로 즐기기
    말은 즐기기지만 정말 김장하고 나면 허리 빠질정도로 아픕니다.
    하지만 친정엄마의 지휘아래 배추 절이고, 뒤집고, 세척하고, 무채썰기,김치속 버무리기, 속넣기, 통에 담기 등 온가족이 출동해서 그 다음에 김장철까지 김치를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그래서 김장김치를 조금 많이 담그는 편이네요
  • 아메2014-10-27
    친정 시댁 부모님도 안계시니
    해마다 김장을 하는데
    딸이 새우젓이나 젓갈 종류를 싫어 해서 절에서 담는 방법으로 합니다 양파 무우 멸치 다시마 배 등을 달여서 구 물에 양념을 버무려서 하는데 뒷맛도 개운 하고 오래 두고 먹어도 배추가 물르질 않아 좋아요
  • 라이스2014-10-27
    빈 김치통에 무엇이들엇을까? 얻어 다 먹어요. 올해는 김치도 못하게 합니다.
  • 나무동화2014-10-26
    김장퐈티!!!~
    그렇게는 생각을 안해봣어요
    해마다 친정집에 모여서 김장을 200포기씩 담그다 보니
    하고나면 찜질방가는게 제일 좋았거든요
    힘들기도 하고 신랑들 흉봐가면서 김장 담근일이 새롭네요
  • 두아이맘2014-10-26
    김장할때 배랑 양파 갈아서 즙을 넣어요~
    그럼 시원하고 설탕도 적게들어간답니다~^^
  • 서로같이2014-10-26
    김장을 할 때면, 배추와 무우등의 재료만큼 중요한 필수품은 [고무장갑]이겠지요. 때를 맞춰서 마트에서 특가행사품으로 나오면 꼭 챙겨사두었다가 김장용으로 새로 꺼내서 개시를 하는데요, 마침 어제 우연히 신제품이 눈에 띄어서 이번 김장때 사용하려고 넉넉히 샀답니다!
  • 율이2014-10-25
    아이랑함께 김장을 해볼셈이예요...
    전화로 엄마한테 물어보고...메모 해둬서 잘해볼래요!!!
  • 뺑덕아범2014-10-25
    정말 아이가 원해서 요번 김장을 해야할 것 같아요.. 조금 많이 해서 이웃과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뚱이맘2014-10-25
    아직은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는데 배워야할것 같아요
  • 하원맘2014-10-24
    이젠 김장하는 모습을 자주 못보는것 같아요.. 이버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단풍2014-10-24
    엄마가 많이 연로하셔서 지금은 6남매가 친정에 모여서 엄마김장까지 즐거운 김장파티를 하고 옵니다...
  • 점잖은 아줌마2014-10-24
    김장 하는 날, 일찍 들어오라고 하셨던 우리 엄마, 100포기 김장을 하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셨던지..졸린눈 비벼가며 채칼로 무손질하고 배추 함께 절이고 씻고 밤새 속을 넣었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 콩녀2014-10-24
    이번년도에는 동네엄마들과 김장을 해보기로 했어요. 매번 늙으신 어머니, 친정엄마한테 받아먹기 죄송해서요. 이번년도에 잘되면 매해마다 같이 하기로했는데 맛이 어떨지. ㅎ
  • 애플캔디맘2014-10-23
    삼남매가 출가를 했지만 김장하는날 만큼은 친정집에 1박2일로 갑니다.
    같이 밭에가서 배추도 뽑고/절이고/속넣고... 김장하고 나면 겨울 월동준비는 모두 한거 같은 기분...
    친정엄마의 지휘아래 올해도 맛있는 김치 기대됩니다.
  • 소윤맘2014-10-23
    저도 김장파티해야겟어요
  • 단풍2014-10-23
    시골엄마집에 6남매 모두모여서 김장파티 합니다...
  • 깜찌기2014-10-23
    김장파티해야죠~~가족들과 모여서 김치에 보쌈에~~맛있겠어요
  • 천사가면2014-10-22
    어김없이 다가오는 행사군요..첫째라는 것이 늘 부담스러운데 이번엔 더더욱...ㅠㅠ
  • 빙그레2014-10-21
    일년농사 해야지요.꼭 제손으로 이웃들과 오손도손 보쌈이랑 한껏 먹어야죠~~기대되네요
  • 헤라2014-10-21
    올해도 어김없이 친정가서 오남매의 김장을 담아야겠죠.
    연례행사로 당연히하는것~~~^^
  • 울트라엄마2014-10-21
    시댁에 가서 어머니와 함께 담궜는데 올해는 아직 계획이 없네요. 직접 담근 김치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거 같아요.
  • 정수기2014-10-21
    작년에 몸이 고장나서 남편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김장했거든요ㅠ
    김치란 대충 버무려도 맛있는 음식. 근데요ㅠ
    올해는 꼭 제손으로 담아서 내년까지 김치맛을 가족에게 제공 할 겁니다.
  • 서향2014-10-21
    김장해서 보쌈해서 먹는 재미가있지요~추워지기전에 할려고합니다.
  • 79gunwoo2014-10-20
    시댁이랑 친정이 가게를 하셔서 저는 김장할때마다 가서 얻어오는정도예요^^ 그래도 배추 절이고 김치 치대고 하는건 같이 하고 어머니랑 시어머니랑 대화도 나누고 맛나는 음식도 먹고 하니 좋은것 같으네요.
  • 큰눈이2014-10-20
    김장해야지요. 추워지기 전에 겨우내 먹을 김치를 온 가족이 함께 담그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배추는 심어 놓았고 젓갈은 지난번 아파트단지에서 직거래 하는 충남서산에서 만든 새우젓과 황석어젓을 구입했으니 고추가루만 사면 될 것 같습니다.
  • 나르테2014-10-20
    김장파티 겨울에 집집마다 하겠네요
    막담은김치에 수육과 함께 먹어야겠네요
  • 프리지아2014-10-19
    겨울 추위는 강원도는 참 대단했습니다.
    11월의 문턱에 들어서면 꽁꽁언 장독대와 그외 모든 세상을 얼려버릴듯한 강한 추위가 몰아쳐서 다른 지역보다 김장철을 앞당겨야 했어요.
    그 추운 겨울 가장 기다려지는 행사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김장담그는 일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엔 김장은 그역할이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가 아닐런지 몰라도 그때는 김장하나로 온 식구의 반찬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으니 어머니의 엄명에 따라 우리 오형제도 모두 고사리 손을 동원해서 김장을 담궈야 했습니다.
    아름들이 긴 다라에 밭에서 캐낸 배추를 절구고 큰 통에서 그 모든 배추들을 끄집어 내서 일일이 담그는 일은 좀처럼 짧은 시간내에 끝나지 않는 큰 행사였어요.
    어머니의 손은 왜 그리 크신지 김치를 많이 담가서 여유있게 독에 묻어 두시곤 오시는 사람들마다 한포기씩 나눠 주시기 바빴습니다.
    항상 김치를 담그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이 모여와서 넓은 마당은 왁자지껄했어요. 한가지 김치를 담그는 일은 없었습니다.
    깍두기만 해도 그냥 버무려 넣거나 아님 명태를 같이 켜켜히 넣어서 맛을 가미했고 또 흰 백김치와 채김치,새콤달콤 꼬들빼기 김치..그 종류가 10가지 이상이나 되었습니다.
    빨간 고무장갑속에 하얀 김치들이 빨간 양념장에 하나둘 버무려 고운 신부마냥 화장을 하면 어느새 미리 준비해둔 김치독에 담겨져서 뒤뜰에 만들어논 김치 항아리로 옮겨지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이틀이 지난 기간동안 김치 만드는 일은 동네사람들과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우리 오형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이고 행사였습니다.
    김치가 담궈지 무렵이면 양은 솥에 불을 지펴서 돼지고기를 삶아내고 하얀 떡을 만들어서 함께 싸서 먹는 재미와 밥위에 갖 절궈진 김치를 얹어 먹는 즐거움은 세상 어떤 맛 보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담근 김치는 겨우내 추위와 내린 눈과 함께 알맞은 온도에서 익어가면서 색다른 맛을 냅니다.
    우리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또는 아버지의 따스한 술국으로 익어가던
    김치찌개 내음..
    눈이 30cm 이상 내리면 그 눈속을 헤집고 김치 단지를 찿아가던 그 길...
    그리고 정답게 김치를 덮고 있는 볓집과 그위에 소복한 지붕위로 눈이 쌓여 운치를 더해주던 그해 겨울 김치의 맛은 아마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잊을수없는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00포기 이상 김치를 담그며 고생한 어머니의 큰 손과 고향의 향수와 향기는 김치가 익어가는 맛과 행복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것 같다. 고향마을에 서면 언제나 향긋한 김치내음이 나요~!
    빨갛게 익어가던 사과 향기같은 김치내음속에 고향 마을의 정겨움과 행복한 꿈과 서민들의 애환과 기쁨이 모두 담겨진것 같아요.
    김치 한포기로도 세상을 다 얻은것 같은 행복과 물질로 잴수없는 큰 깊이의 행복과 우정을 쌓을수 있었던 그해 겨울 정말 다시 돌아가고픈 추억이 되어 있어요.
    그후..
    이젠 돌아갈수없는 행복한 추억을 안고 난 김치담그기 행사에 얼마전 새내기 주부로 참여했어요.
    시골 시어머님이 김치를 담궈 주시기에 우리집에선 김치를 담글 필요성이 없어져서 나름대로 봉사를 할겸 방문한 김치담그기 행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김치가 한포기 한포기 쌓여 겨울이 추운 이들에게 나눠진다는 생각을 하니 모든이들의 가슴과 맘속에 행복과 미소가 맴돌았어요.
    나역시 그속의 일원으로서 하루의 고된 노동을 달게 받았습니다.
    산더미처럼 많은 김치들이 저녁늦게 까지 담궈져서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많은 분들의 집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은 일이 많은 분들의 겨울을 따스하게 녹일수있다고 생각하니 김장 담가주기 행사처럴 큰 일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오는 발거음이 왜 이리 행복한지.....
    배추 한포기는 밭에 있을때엔 배추한포기로 그치지만 그정성이 모아져서 맛있는 김치로 탄생되어질때엔 어느새 많은 이들의 행복을 차곡차곡 채워줄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겨울 맛있게 익어가는 김장김치처럼 많은이들의 마음에도 켜켜히 행복한 겨울눈이 내려주길 기도해요^^
  • 아름다운 천사2014-10-19
    김장 파티란 생소한 단어인데 예전에는 동네에서 가장 크나큰 행사 중의 하나이었고 같이 어울리면서 품앗이를 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저희 어머님께서 혼자 하시는데 너무나도 안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될 수 있는한 많이 도와 드리려고 합니다.
  • 기쁨별이맘2014-10-19
    아랫님 글처럼~~ 김장 파티란 생소한 단어가 왠지 와 닿네요. 아파트 사니 품앗이처럼 이집 저집 김자 담글때 같이 하는게 없어서 왠지 아쉬워요. 항상 양가에서 얻어다 먹으니 김장이란게 저한텐 많이 생소하네요. 이번 겨울 김장땐 양가에 가서 도와드리고 맛난쌈도 먹고 와야겠어요. 김장파티 좋아요~~~
  • 민혁맘2014-10-19
    김장파티라는단어가 참 정겹고 맛깔지네요
    옛날에는 한집에서 김장을 하면 온동네사람들이 다모여서 마당에 큰다라이 몇개를 놓고 배추를 적당한 소금물에 절여서 한쪽에서는 무우썰고 한쪽에서는 젖갈을 달이고 배추속에넣을 양념 속을 만들었어요
    그 양념속 싱싱한 굴을 겯들여서 노랍배추속에 돼지고삶은것을 싸 먹으면
    와 우 정말 맛있어요 .
    그래 전 올 김장땐 함께 모여서 김장파티하려구요.
    아 벌써부터군침이도네요
  • 달달공쥬2014-10-19
    김장파티 맞네요^^ 다같이 모여서 왁자지껄.. 맛있는 음식과 술한잔으로 마무리까지 좋은거 같아요.. 올해 김장파티도 즐겁게 준비해야겠네요^^
  • 엄마의보물2014-10-18
    김장파티, 참 좋은 말이네요... 언제나 힘들게만 생각하고 어떻게 보내나 걱정하기만 했는데 벌써 김장파티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멋진 하루를 보낼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역시 역발상이 멋진 우리.... 이번 김장파티도 화이팅!!!
  • 고보경2014-10-18
    가족 김장파티 좋죠!! 같이 김치담으면서 수육도먹고 즉석김치도먹어보고너무좋을것같아요~~~
  • 송효숙2014-10-18
    저희는 항상 친정에서 김장을 하는데 그날은 잔칫날이에요 엄마의 멋진 김치솜씨에 맛난 돼지수육에 궁합좋은 막걸리까지! 완전 배부르게 먹고 싸가지고 오죠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저희도 한음식 한답니다 엄마의 김장비법은 양념인데 항상 다시마랑 멸치를 물에 끓여서 젖갈과 찹쌀풀을 섞어서 생오징어와 굴을 넣어 양념을 해요 정말 맛이 좋아요 한번 해보세요 끝내줘요!
  • 산들이2014-10-18
    아 엄마가 고무장갑 낀손으로 통에 김치 담으시며 먹어보라며 건네던 겉절이 그리워라
  • 손세연2014-10-18
    어릴적 김장은 배추국에 팥밥, 친척은 물론 동네 품앗이 잔치엿던 다뜻한 추억이 몽그몽글!!
  • 맨드라미2014-10-18
    어릴때는 친척들이 많이 오시니까 겨우살이 첫번째로 준비하는 김장으로 지금도 생각나는 - 막네남동생 물장난하기 좋아하던 길다란 타원형의 드럼통에 배추를 100포기씩 두번에 나눠 담그던 때가 생각납니다. 우리집뿐 아니라, 그당시에는 동네에서 품앗이처럼 돌려가며 서로 도왔지요!
  • 강현맘2014-10-15
    12월에 친정에 모여 김장을 해요. 수육도 먹고 가족들이 다 모여요..
  • 구파발댁2014-10-15
    김장 정말 힘들죠.
    그래도 김장을 해 놔야 마음이 든든하고 풍성합니다.
    겨우내내 그리고 여름까지도 김장으로 갖가지 요리를 해 먹을 수있으니 그 정도 수고는 기쁘게 해야죠.
    게다가 김장준비 하는데 제일 어려운게 배추절이는건데 요즘은 절임배추가 있어서 전보다 한결 수월해졌어요.
    그래도 집에서 직접 배추 절이는 분들을 위해서 저의 간단한 노하우 공유할께요.
    배추절일 공간이 마땅치 않으신 분들이 목욕탕 욕조에 절이던데..
    그러면 밤에 계속 위아래 위치 바꿔가며 절여야 하잖아요.

    저는 김장봉투에 넣어서 절여요 중간에 한번씩 굴려주면 하나하나 위치 바꿔줄 필요없어 편합니다.
    간단하지만 훨씬 편하게 할 수있는 방법이니 여러분들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