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신랑이 배 귀신이라 배는 꼭 집에 부족함없이 채워놓고 있어요.
고를 때는 껍질 색깔이 갈색인데 약간 황갈색 이라고 해야하나요?
맑은 고르면서 윤기가 살짝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더라구요.
요 색깔이 아니면 단맛이 떨어지고.. 엄청 딱딱하다는.. 똘배라고도 하지요.
만져보았을 때는 껍질이 얇으면서도 무르지않고 탄력감 있는게 좋아요. 팽팽한 느낌!!!
또 표면에 점이 크면서도 선명한게 좋구요.
점 사이의 간격이 넚으면 더 달고 맛나요.
껍질이 조금이라도 쭈글쭈글하면 과즙이 증발된거라 절대 거르시구요.
꼭지 부분쪽에 깊으면서 넓게 파여 있으면 완전 꿀배예요.
전체적인 모양은 동글동글 둥글둥글한게 좋고 들었을 때 묵직하면 좋아요. 수분 폭발이거든요.
향기는 맡았을 때 배 특유의 향이 많이 ~ 나면 맛있는 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