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인터넷에서 시켰던 꿀고구마가 조금 남아있어서 고구마 샐러드를 해먹었다.

재료
고구마 3개 (내껀 좀 크기가 큰 편이었음)
마요네즈 2Ts
우유 2Ts
올리고당 1Ts
+
건크랜베리를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데 그런게 집에 있을리가...^_ㅠ 대신 나는 크랜베리 들어간 그래놀라 시리얼 한움큼 넣음.

1. 고구마를 찐다.

2. 찐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보울에 담아 포크로 으깨어준다.

3. 마요네즈, 우유, 올리고당을 넣고 쉐킷쉐킷. 재료에 적힌 양은 그냥 내가 넣은 양이고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물론 마요네즈 넘 많이 넣으면 겁나 느끼함.

4. 3번에서 끝내도 되지만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드므로 건크랜베리나 견과류, 시리얼 등을 넣어준다.


하악... 넘나 달고 느끼하고 맛있음. 시리얼 넣으면 혼자 약간 딱딱한 식감이라 별로일까봐 걱정했는데 조금 지나면 알아서 먹기 딱 좋게 눅눅해짐. 눅눅한 시리얼 최고야~~
고구마 크기가 커서 양이 많아서 그런지 반쯤 퍼묵퍼묵하니 배부름. 하긴 으깨서 양이 얼마 안되어 보여도 반이면 고구마 1개 반+마요네즈까지 알차게 섭취한거임... ㅋ 칼로리 눈감아.

아 그리고 고구마 영업좀 하겠읍니다... 달달한 노오란 고구마 찾는 분은 베니하루카 꿀고구마를 사먹읍시다. 고구마는 무족권 호박고구마!!!를 외치던 나에게 꿀고구마의 신세계를 열어주었다. 진짜 부드럽고 달고 맛있음. 나는 그냥 네이버에 베니하루카 치면 나오는 곳들 중 리뷰 젤 많은 곳에서 시켜먹었다. 3kg에 13000원? 정도였던듯. 여튼 고구마로 밥 대신 + 간식으로 알차게 쳐묵쳐묵했다. 지금 두세개정도 남았는데 다 먹고 나면 재구매 예정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