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케찹의 유래
흔히 토마토 케찹하면 고향이 미국일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베트남 요리에 곁들이는
'케치앞(Ketsiap)'이라는 생선간장이 오늘날 케찹의 원조 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7세기에 이 소스를 발견한 네덜란드와 영국의 선원들은 유럽에 '동인도소스'라 소개했고
영국 부유층에서는 여기에 호두와 버섯을 넣어 케찹(catsup)으로 부르기도 했답니다.
1795년 미국에서 지금의 토마토 케찹이 처음 등장한 후 중요한 소스의 하나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71년 ㈜ 오뚜기가 처음으로 토마토 케찹의 생산을 시작했답니다.
몸에 좋은 토마토가 2배 농축되어 있는 토마토 케찹
토마토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텐데요~
그렇다면 토마토 케찹에는 토마토가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토마토 케찹에는 몸에 좋은 토마토가 2배 농축되어 있답니다.
케찹 1숟가락(18g)을 먹는 것은 토마토를 36g 먹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마토 케찹을 먹는 것은 몸에 좋은 토마토를 먹는것과 똑같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토마토 케찹이 빨간 이유
토마토가 빨간색을 띄는 건 라이코펜(lycopene)이라는 색소성분 때문입니다
토마토 케찹은 이런 토마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별도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빨간색을 지니게 되는겁니다. 이밖에도 케찹을 만들 때 들어가는 식초가 미생물이나 세균의 번식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별도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무색소 무방부제 식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토마토 케찹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을까요?
영양소가 많은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케찹은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구요?안심하셔도 됩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가공하는 과정에서 파괴되지만 토마토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라이코펜은 열에 매우 안정적이고 오히려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답니다. 생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품의 라이코펜 흡수률을 비교하면 가공식품형태로 섭취 할 때 무려 흡수율이 2.5배가 높아진답니다
* 이 컨텐츠는 오뚜기에서 제공한 컨텐츠 입니다.
열에도 영양소가 더 높아진다니.. 자주 먹어야겠어요^^
많은 분들이 처음 케첩을 만든 것이 미국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케첩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중국인들이랍니다.
1690년대 중국인들은 생선에 식초, 소금, 향신료 등을 혼합해
톡!! 쏘는 맛의 소스를 만들었는데 이 소스를 바로 케치압(ke-tsiap)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 독특한 소스는 케캅(kechap)이라는 이름으로 말레이시아 부근으로 전파되기 시작했고, 18세기 초에는 싱가포르 상인들이 영국 상인들에게 팔기 시작하면서 유럽으로도 전파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요리사는 기존 케첩에 쓰였던 재료 대신 양송이를 사용했는데
바로 이 소스가 케첩(kechap)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시 케첩이라 불리는 제품의 종류에는 레몬, 생선, 굴 그리고
토마토 등 8가지 종류가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