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밥, 나물, 고추장, 피자치즈, 소시지, 팽이버섯, 캔 옥수수
친척들이 우르르~ 지나간 뒤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텅~ 텅~
남은 음식이라고는 나물 조금, 동그랑땡 약간, 명태포가 한 개 남았더라구요...
나물 남으면 비빔밥 만들어 먹고 싶었는데...
그 많은 나물이 사진만큼만 남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비벼 먹기로 했는데요,
비빔 재료가 너무 부실하게 보여서 열무 물김치를 약간 곁들여
고추장과 약간의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볐어요.
고추장의 양은 조금 넉넉하게 넣었어요.
오븐 용기에 비빔밥을 먼저 깔고,
소시지, 팽이버섯, 캔 옥수수를 골고루 섞어 비빔밥 위에 펼쳤어요.
비빔밥인데...계란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 삶은 계란도 4등분으로 나눠 담았어요.
피자 치즈를 올리고, 파슬리 가루를 뿌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분간 구웠어요.
살짝 노릇하게 구워진 치즈와 계란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구요. ^^
쭉쭉 늘어나는 피자치즈...
피자치즈가 쭉쭉 늘어날 때 비빔밥과 골고루 섞어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많이 매울 거라 생각했었는데...피자치즈 덕분에 매운맛이 중화가 되어 아이도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