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명절에 남은 전, 고추가루, 연두
저희 친정집에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데도 기본으로 6~7가지의 전을 만듭니다.
특히 동그랑땡을 할 때는 동그랑땡, 그 재료를 넣어 깻잎전, 고추전 등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요.
요새는 좀 하기 힘들지만요...
올해는 부추전, 고구마전, 쇠고기전, 표고버섯전, 두부전, 꼬지 이렇게 좀 간편한 전들을 만드셨습니다.
손이 크셔서 만드는 양도 많아서 전이 남으면 남은 전에 물을 넣고 약간의 고추가루를 넣고 끓여줍니다.
그러면 부침가루가 풀리면서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지만 숟가락이 자꾸 가게 됩니다.
명절에 전이 남아도 부담없는 이유~~
이렇게 끓여먹으면 전도 처리하고, 맛난 한 끼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
고춧가루 넣으면 좀더 개운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