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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고..비바람 몰아쳐도
울어대는 배꼽시계에
아이들은
엄마 ~~~ 배고파 를 외치네요..
집에서 쉬는날은 하루세끼 밥을 먹기가 부담스러워
점심한끼 정도는 가볍게 면요리로 대신한답니다..
마침 이금기 두반장 소스와 라면이 딱맞게 와주었어요..
라면과 두반장 ..
둘이 잘 어울릴까요???
궁금해..궁금해..
평소 두반장 소스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매콤한 맛에 가끔 마파두부 넉넉히 만들어 밥비벼서 먹음
정말 너무 맛이 좋아요..
라면만 먹으면 뭔가 좀 허전하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지요..
그래서 냉장고 자투리 야채 총집합 시키고,,
단백질 덩어리 콩으로 만든 두부도 송송 썰어넣고
매콤한 두반장 소스를 더한 보양라면을 만들어 봤어요..
보양식이 뭐 별거있나요..
몸에 좋은 야채.. 단백질 가득들은 두부 넣고
엄마사랑 듬뿍 넣어 만들어 주면
그것이 바로 보양식이지요~~
마파두부 라면
두부 1/3모 , 가지반개 , 양파 , 호박 1/4 ,청양고추2개
진라면 1 , 두반장 소스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녹말가루 1큰술 , 포도씨유 약간, 물 1/2컵
야채는 깍둑썰기를 작게해서 모두 썰어 준비합니다.
팬을 달군후에 먼저 양파를 볶아 향을 내줍니다..
양파가 적당히 익으면
나머지 야채들도 센불에 빠르게 볶아줍니다.
살짝 볶은 야채에 물 반컵을 넣고
두반장 소스 두큰술을 넣어줍니다.
두반장 소스와 함께
라면스프를 반정도 넣어주었어요.. ( 맛을 보며 가감해주시면 됩니다)
올리고당 한큰술도 이때 같이 넣어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에 두부와 청양고추를 넣고 조금더 끓여줍니다.
녹말한큰술을 미리 풀어 살살 농도를 맞추며 넣어줍니다.
약간 걸죽한것이 농도가 딱맞네요..
이대로 밥위에 올려 비벼 먹어도 참 맛나지요..
두반장소스와 함께온 진라면을 살짝 삶아서 준비했어요..
라면은 삶아 찬물에 냉수 맛사지 시켜주면 면발이 훨씬 쫄깃하고 맛나지요..
소스를 아낌없이 듬뿍 올려주었어요..
두반장소스와 마파두부라면..
청양고추를 두개 넣었더니
매콤한 뒷맛이 개운하네요..
초딩이는 좀 맵다하고..
중딩 딸내미는 입에 딱 맞는다네요..
매콤한 맛을 즐기는 매운소녀라지요 ~~~
사진 다 찍었으니 이젠 슥슥 비벼서
한젓갈 하실래요~~~
야채가득.. 두부까지 더해져
라면도 든든한 보양식이 될수있다~~~ 라고 주장하며
먹었습니다..
면요리 다먹고 나중에서 찬밥 조금 비벼서 남은 소스도
말끔하게 먹어 치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