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야콘. 갈치
부재료: 고춧가루, 고추장, 요리맛장, 다진마늘, 대파, 양파, 청홍고추,
팁: 조림을 하다보면 국물이 눌러 붙을 수가 있으니
꼭 중간 중간에 수저로 국물을 끼얹어 주면서 조려주어야 해요.
그래야 갈치와 야콘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서 맛이 있답니다.
* 갈치 무조림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주면
맛있는 갈치무조림이 되겠지요.
야콘을 아시나요?
주말 농장을 가지고 있는 지인이
고구마를 캤다며 가지고 온 보따리에
못난이 고구마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무식한 저는
단순하게 못난이 고구마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당뇨에 좋다는 야콘이라고 하네여.
야콘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불과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점점 재배 면적도 늘어나고
그래서 더 좋은 양질을 야콘을 우리가 많이 만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생으로 깎아서 먹기도 하는 야콘은
무와 고구마의 중간쯤 하는 맛인데
저는 이것을 이용하여 갈치를 조려 봤어요.
야콘을 아시나요?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는 이제 겨우 스무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야콘...
그러나 수입산이 아닌 엄연히 우리신토불이 출신이고
생긴 것 또한 고구마와 거의 비슷하면서
맛은 고구마와 무의 중간 맛이 나기에
먼저 갈치는 비늘을 벗기고 깨끗하게 손질하고
야콘도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 놓아요.
양파와 대파도 손질하여 놓구요.
전골 냄비에 야콘 썰어 놓은 것을 바닥에 깔구요.
그 위에 갈치를 올려 놓고
그 위로 대파와 빨간 고추, 양파를 골고루 뿌리듯 올려 주구요.
볼을 준비하여
고춧가루, 고추장, 요리맛장, 다진마늘,을 골고루 섞어서 위에 끼얹어 주고
약간을 물로 볼을 흔들어 씻은 다음 그 물을 냄비에 부어주고
처음엔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불로 은근히 조려주면 된 답니다.
중간에 수저로 국물을 끼얹어 주면서 조려주면
갈치와 야콘에 양념이 골고루 배어서 맛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