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가을 시금치
부재료: 소금, 마늘 다진거, 들기름, 깨소금
팁: 1. 시금치를 끓는 물에 데칠 때는 아주 살짝만 데쳐주세요.
그래야 시금치가 생생하게 살아있고, 씹는 맛이 좋답니다.
2. 시금치는 냉장고 안에서도 쉽게 상하는 음식입니다.
만들어 놓은 시금치무침은 하루 이틀 사이에 금방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자칫하면 쉰내가 잘 나니까요.
저는 매운걸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시금치 무침을 소금으로 무쳤지만,
기호에 따라 고추장을 넣고 빨갛게 무쳐도 색다르고 맛있는 시금치무침이 된답니다.
가을에 수확한 시금치는 따뜻한 가을볕을 한껏 받고 자라서 인지
시금치 자체의 단맛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친정아빠가 직접 농사지어 갖다주신 시금치를 가지고 밑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1. 밭에서 따온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잘 다듬어 놓는다.
2. 시금치를 끓는 물에 얼른 담궜다 꺼내는 기분으로 살짝만 데쳐 물기를 뺀다.
3. 물기가 빠진 시금치에 소금, 마늘 다진거, 들기름, 깨소금 등의 갖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손맛이 베도록 맛있게 무쳐준다.
4. 완성된 시금치를 접시에 담아 낸다.
넉넉히 만들어서 반찬통에도 가득 담아 놨습니다. ^^
이틀 정도는 우리가족 맛있게 먹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