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텃밭에서....토란국

BY 티케 조회 : 2,029

주재료: 토란. 무우. 두부

부재료: 쌀뜨물. 파. 마늘.들기름.토란대가루

팁: 토란대를 잘 말려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면 아주 좋아요. 국이나 찌게,나물을 무칠때도 간혹 사용하는데 토란대만한 천연조미료를 만나보지 못했어요.

시골로 온지 4년에 넘어가는데, 해마다 가을이면 작은 텃밭에서 토란을 수확합니다. 올해도 수확해서 토란은 작은방에 토란대는 햇볕에 잘 말려 천연조미료와 나물로 이용하고 있어요.작은 텃밭이지만 고구마와 감자, 고추,가지, 오이등등 세식구 필요한 야채를 거의 다 공수받고 있는 작은텃밭..신랑은 우리집 텃밭을 가르켜 야채가게라고 불러요..우리집 야채가게에서 수확한 재료를 가지고 가을식탁을 차려봅니다. 고기를 싫어하는 우리가족..고기 대신 두부를 넣어서 끓여도 맛있습니다.
* 할머니한테 배운 방법이라 정확한 분량을 적기가 어렵네요


만드는 법.

1. 토란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끓는 물에 데치면 껍질까지가 훨씬 쉬워요.)

2. 무우는 삐죽 삐져썰고 두부도 토란 크기로 썬다.

3. 잘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붓고 토란과 무우를 넣어 무우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로 달달 복은 다음 준비한 쌀뜨물을 붓는다.

4. 한소끔 끓고 나면 준비한 두부와 부재료를 넣어 한번 더 끓여준다.

5.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넣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