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바나나 2개, 땅콩버터, 연유

부재료: 반죽 : 계란 1개, 노른자 1개, 우유 1/3컵, 박력분 3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1/2작은술

팁: 반죽이 살짝 익었다싶을때 약불로 줄이고
얼른 땅콩버터 발라주고 바나나를 잘라서 포개주셔야해요.
그렇지않으면 금새 반죽이 익어버려 포갰을때 갈라지기 쉽거든요..

지난번 한송이에 990원한다고 두송이나 사다두었던 바나나가 점점 검게 변하더라구요.
바나나는 원래 약간 거뭇거뭇할때 가장 단맛이 강하잖아요.
그동안 바나나우유도 먹구 그냥두 먹구.. 하여간 엄청나게 먹어댔네요.
그러다 결국 5개정도가 남아서 바나나줄기부분이 물러져
바나나랑 줄기부분이 똑!똑! 떨어지더라구요..
요즘처럼 한참 더운날은 날파리가 왜그리 자꾸 꼬이는지 할 수없이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왠지.. 음.. 찬밥신세가 되어버린듯한 나머지 바나나 5개..
아직까진 그냥 먹어도 무방했지만 왠지 좀 색다르게 먹고싶더라구요..
크레페도 먹으면서 바나나까지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 크레페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1.반죽재료를 분량대로 준비합니다.
핫케익가루가 있으면 박력분대신 사용하면 더욱 좋구요.
박력분도 없으면 그냥 일반 중력분을 사용해도 무방해요..

2.반죽재료를 거품기를 이용해 고루 섞어줍니다.
반죽의 질기는 약간 묽은형태여야하며 계란과 우유는 상황에따라 더 가감할 수 있습니다.

3.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반죽을 부어서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줍니다.

4.살짝 익었다싶으면 뒤집어서 가운데부분에 땅콩버터를 발라주고
바나나는 편으로 썰어서 2~3줄정도 나란히 배열시킵니다.
바나나가 없는 부분 양쪽을 포개서 바나나가 슬쩍 녹아내릴때까지 구워줍니다.

5.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내는데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집에있는 시럽을 뿌려냅니다.
전 연유밖에 없어서 살짝 뿌려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