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감자
부재료: 소세지, 치즈가루, 계란노른자, 양송이버섯, 피망 등
팁: 다 구워진 감자패티위에 소스를 듬뿍 얹어주세요.
이건 저처럼 감자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먹을 수 있어요^^
감자는 감자속 전분이 감자 속 비타민을 보호해줘서 조리해도 비타민 파괴도 덜되고
알르레기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도 적고
또 구워도 포실포실하고 뭘 어떻게 해 먹어도 참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한 식품이죠~
하 지 만!!! 전 감자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예요.
국에 들어있는 감자, 조림에 들어있는 감자 뭐 여튼 빠지거나 양념된 감자는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왜~ 아웃백 가면 오지치즈후라이라고 있잖아요.
전 그걸 왜 돈주고 사먹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안좋아하니깐 괜히 아웃백 같이가면
옆에사람도 못먹게 그걸 못시키게 하지요;;
(너 오지치즈후라이 시키면 알아서해라~ 이런식으로...;;;)
전 아무것도 양념하지 않은 감자가 좋아요. 허허허~ 식성한번 촌스럽죠?
근데 요건 언제나 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감자귀신들한테 이거 만들어주면 환장들하고 먹어요~ ㅋㅋ
저희 엄마 감자스테이크 해 드리니깐 아부지와 함께 바로 2장씩 드셨답니다.
그리고 저보고 이렇게 조금 만들지말고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래요.
(이게 뭐가 조금이라고 그러시는건지;;)
그래서 결국 엄마랑 감자를 엄청나게 사서 이거 만들었답니다.
아우~ 저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암튼 울 엄마 통 크셔서 큰일이라니깐요.
제가 이걸 정확히 20개를 만들었는데 지금 냉동실엔 딸랑 2개 밖에 안남았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식구들이 있어 너무 감사해요^^
감자 중간크기 4개는 껍질을 벗긴 후 푹 삶아 뜨거울 때 으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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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중간크기 2개도 껍질을 벗긴 후 아주 곱게 채를 썰어 찬물에 2~3번
씻어 전분기를 없애준 후
다시 찬물에 담궜다가 쓰기직전 체에받쳐 물기를 제거 해 줍니다.
저 이거 채써느라고 아주 죽는 줄 알았어요.
근데 이게 두껍게 썰으면 나중에 감자에 잘 안붙으니깐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
채칼있으신 분 꼭 채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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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깬 감자를 볼에 담은 후
비엔나소세지 14개 + 피망 1/2개 + 양송이버섯 3개 + 양파 1/2개 +
노른자 1개 + 파마산 치즈가루 1큰술 + 소금 1/2작은술 + 치즈 1장을
잘게 다져 함께 섞어줍니다.
제가 내용물 많이 들어간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넣다보니 저리 되었네요.
다 섞은 후엔 감자반죽을 한덩이씩 타원형으로 빚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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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덩이씩 빚은 감자반죽은 녹말가루를 앞뒤로 넉넉히 묻힌 후 채썰어
물기를 제거 한 감자채를
붙여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익혀줍니다.
감자채를 반죽에 감싸준 후 살짝 눌러주면 되요^^
(저는 감자전분가루를 사용했어요)
익히시면서 뒤집개나 주걱으로 감자채를 반죽에 붙여주는 식으로 눌러가며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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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를 만들어볼게요~
팬에 오일 1큰술 + 다진 양파 3큰술을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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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3큰술을 넣어 15초정도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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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장 1큰술 + 케찹 4큰술 + 설탕, 꿀 각각 1/2큰술 + 갈은 파인애플 2큰술 + 핫소스 1/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졸이다가 다 졸여질 쯤 버터 1큰술을
넣고 불을 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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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감자스테이크 완성입니다^^(4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