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샌드위치용 식빵 2장, 계란 1개, 햄 40g, 맛살 2줄, 오이 1/4개, 양파 1/2개, 치즈 1장
부재료: 버터약간, 마요네즈 1큰술, 소금약간, 포도씨유
팁: 야채를 볶은 다음 샐러드를 만들어 넣으면 채소 속의 수분이 제거되어 샌드위치가 눅눅하게 되는 걸 막아줘요.
쑤욱쑥~~ 자라나는 아이들...
삼시 세때 든든하게 먹어도 늘 배고파라 하죠^^
그럴 때마다 과자나 인스턴트 제품을 먹이자니 엄마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고.... 뭘 해주자니 손쉽게 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라서 해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영양만 생각하자니 아이들이 맛없다 안 먹기도 하고.... 아이들 입맛을 생각하자니 그냥 사다먹이는 것과 별반 다름없는 지라... 늘 고민이 많았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튀김류를 많이 좋아하는데 이 기름이 몸에 안좋다고 말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오일까지도 포도씨유로 바꿨답니다. 음식맛이 한결 깔끔해지고 느끼함이 줄어들어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만들어줄 때도 안심하고 만들어 먹인답니다.
아이들도 엄마 음식솜씨가 날로 좋아진다고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젤 맛있는 음식하는 요리사야~!"라며 말해줘서 어깨가 으쓱으쓱 해졌답니다.^^
그럼 이번 요리... 샐러드를 넣은 프렌치 샌드위치를 소개할께요.
계란이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선정한 10대 식품에 선정된 건 다들 아시죠? 그래서 이래저래 계란을 많이 먹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던 와중에 생각해낸 요리랍니다.
그냥 계란 옷만 입혀서 하는 프렌치 토스트는 많이들 드셔보셨을 거에요. 하지만 그렇게 먹으면 아무래도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채소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들은 많이 섭취를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샐러드를 따로 해서 먹이자니 아이들 좋아하는 것만 골라먹기도 하길래 아예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그 안에 쏘옥~~ 넣었더니 가리지 않고 함께 먹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0^
1. 양파와 오이는 가늘게 채썰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2. 볶은 양파와 오이에 채썬 청정원 스모크햄과 맛살을 넣고 마요네즈 한큰술로 잘 버무려줍니다.
3. 버터바른 식빵 위에 샐러드와 치즈를 올리고 식빵을 마저 덮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도마 등 무거운 물건을 샌드위치 위에 올려서 내용물이 잘 붙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4. 계란을 풀고 소금으로 간을 약간 해준 후 3번의 샌드위치 겉에 계란 옷을 고루 입혀줍니다.
5. 이제 포도씨유에 한번 튀기듯 부쳐내면 맛있는 프렌치 샌드위치 완성이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