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LA찰떡

BY 즐거운명절 조회 : 2,183

주재료: 찹쌀가루 300g, 멥쌀가루 100g +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부재료: 완두배기, 팥배기, 강남콩배기 각각 50g 씩, 견과류 & 건과일 모둠 60g, 레몬필 30g (레몬껍질 :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재워놓은 것), 생크림 100ml, 우유 200ml, 달걀 1개, 설탕 2큰술

팁: 레몬필을 미리 올리면 타버리므로 찰떡을 다 구운 후 위에 올려주시면 향과 맛,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떡이란 찜통에 찌는 것이 대부분이나
오븐으로 구워내는 떡이 있으니 바로 LA찰떡(LA찹쌀덕)!
LA로 이주한 교민들이 고향에서 먹던 떡맛이 그리워
구하기 힘든 찜통 대신 오븐을 사용해 구워먹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
LA 찰떡이라는 요 맛난 녀석은...
오븐에 구움으로 해서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되었다지요.
그래서 일반적인 떡을 싫어하는 사람도 요 떡은 먹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는...

오늘은 요 LA 찰떡에 홈메이드 레몬필을 넣어
고소하고 달콤한 배기들 사이에서 새콤달콤함을 추가!
맛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  재  료  -

 

찹쌀가루 300g, 멥쌀가루 100g + 베이킹 파우더 1작은술

완두배기, 팥배기, 강남콩배기 각각 50g 씩, 견과류 & 건과일 모둠 60g,

레몬필 30g (레몬껍질 :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재워놓은 것)

생크림 100ml, 우유 200ml, 달걀 1개, 설탕 2큰술

 

 

 

 

먼저 레몬필을 미리 만들어두셔야 하는데요...

레몬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레몬 겉면을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는 방법,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담궈두는 방법,

식촛물에 30초씩 데쳐내기를 여러차례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전 주로 식촛물에 데치고,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헹궈내는 방식을 이용해 레몬을 손질합니다.)

속껍질인 흰부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노란부분만 잘 여며낸 다음

가늘게 채썰어 무게를 재고, 같은 양의 설탕과 함께 켜켜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시면 된답니다.

 

이건 최소 3일 전엔 만들어두셔야 쓰실 수 있습니다.

(그래야 레몬껍질에서 나온 수분과 설탕이 결합, 녹으면서 레몬에 설탕이 제대로 배어들어요.)

시간을 단축하시려면 팬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 졸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이 방법을  선호...

편할대로 하세요.^^;;

 

 

+

 

 

레몬필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LA 찰떡을 만들어볼까요?

 

 

베이킹의 시작, 각 재료를 정확히 계량해놓습니다.

 

 

 

이번에 전 찹쌀가루 외에 멥쌀가루도 섞었는데요,

찹쌀로만 하면 개인적으로 너무 쫀득거리더라구요...

이건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되니까 찹쌀떡의 질감이 좋으신 분은 모두 찹쌀가루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계량한 찹쌀가루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체에 내려줍니다.

전 2번 체쳐줬어요.

 

 

 

체친 가루에 레몬필을 제외한 덩어리 재료들을 넣고 고루 섞은 후

레몬필을 넣고 다시금 잘 섞어놓습니다.

 

이때 고명으로 쓰일 재료들을 조금씩 남겨놓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볼에 달걀을 풀고,

우유와 생크림을 넣은 후 설탕 넣고, 섞어놓습니다.

 

생크림이 없으면 우유로 대체 가능합니다만, 생크림을 넣어주는 것이 좀더 고소한 맛이 납니다.

우유의 양은 50ml 정도 추가로 넣어주실 수 있는데요,

그럼 좀더 찰진 찰떡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양쪽의 준비가 다 끝났으면 두 볼의 재료들을 섞어주세요.

 

 

 

구울 팬에 오일을 뿌려주거나 유산지를 깔아준 다음

 

 

 

반죽을 붓고, 남겨두었던 덩어리재료들을 위에 고루 뿌려주세요.

이때 레몬필은 올리지 않습니다.

레몬필의 당분 때문에 홀라당 타버리거든요.

 

 

170도 오븐에서 40분 정도 구워주시는데요,

같은 오븐이라도 집집마다 성능의 차이가 조금씩 있으니 35분째부터는 가운데 부분을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그렇게 구워낸 찰떡 위에 남겨두었던 레몬필을 따뜻할 때 올려주시고,

써는 것은 한김 식은 후에 썰어줍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게 구워진 LA 찰떡이랍니다.

멥쌀가루가 들어가서 모양이 무너지지 않았어요.

 

 

 

식구들 간식용으로도 좋고,

아침 식사 대용으로 한개씩 집어먹어도 그만이며,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다지요.

 

 

 

 

선물용으로 만들 땐 속 모양이 제대로 보이도록 한개씩 썰어서 포장해드려도 좋고,

이렇게 따로따로 조그맣게 구워도 좋다지요.

 

레몬이 안팎으로 들어가 더욱 맛있어진 LA 찰떡!

좀 있으면 선물할 곳 많아질텐데 그때 직접 만들어 선물하셔도 좋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