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돈까스

BY 불량주부 조회 : 1,482

주재료: 돼지고기 등심 또는 안심

부재료: 계란, 밀가루, 빵가루 및 각종 소스류 등

팁: 돈까스를 만들어 바로 튀기지 말고 냉장실에 잠깐 두었다 튀겨보세요. 튀김옷이 너무 건조하면 튀길때 겉만 익거나 타고 속은 안익는 경우가 많거든요^^ 튀김옷이 촉촉 할 때 튀기면 더 바삭하고 모양도 예쁘게 튀겨집니다.

기름에 튀기는 것이 걱정이시라면 올리브유를 스프레이에 담아 뿌린뒤 오븐에 구워보세요.
기름도 적게 들고, 칼로리 걱정도 뚝~!

소스에 다진 땅콩이나 잣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저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1,2위를 다투는 것이 삼겹살과 돈까스입니다^^
사먹는 돈까스도 맛있긴하지만, 오래된 기름에 튀겨 검게 변한 돈까스를 보면 기분이 상할 때도 많았죠^^; 소중한 가족을 위해 조금 손이 가긴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자주 해 먹는 요리 중의 하나랍니다^^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요, 나중에 아기 낳음 자주 해줄거예요^^ 채소와 과일이 많이 들어가니 아이들 건강에도 한 몫 하겠죠^^ 이 소스 비법은 저희 시어머니께도 안알려드린 방법인데~ 한번 만들어보세요^^



달콤한 소스와 함께 하는 바삭바삭 돈까스예요^^

 

저렴한 비용으로 레스토랑 못지 않은 푸짐하고 맛있는 요리긴하지만,

 

소스 만들기가 어려워 케쳡으로 대신 하셨던 엄마들이 많으셨죠^^

 

저만의 비법이 담긴 소스와 맛있는 돈까스를 만드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재료 ; 돼지고기 ( 등심이나 안심 )

         우유, 마늘, 키위나 사과등 과일, 양파

         하이라이스소스(또는 스테이크 소스), 물엿, 토마토케쳡, 허브나 월계수입, 카레가루

         후추, 빵가루, 밀가루, 계란, 식용유 등

 

 

 

돼지고기 등심 2근이예요. 1근에 3700원 세일하길래.. 1근 사려던거 2근 사왔네요.

 

시댁에도 좀 보내려구요^^;

 

고기는 저렇게 눌러주니 별다른 처리는 필요없고..

 

고기망치도 사다놨는데 아랫집에서 뭐라할까봐 쓰지도 못하고 있네요 ㅠ_ㅠ

 

 

돼지고기는 좀 퍽퍽하잖아요. 자칫하면 누린내도 날 수도 있구요..

 

고기를 부드럽고.. 냄새가 덜 나게 만드는 법!!

 

과일을 넣어주면 되요^^

 

파인애플도 좋고.. 배도 좋고..

 

집에 키위랑 사과만 있어서 요 두녀석만 넣었어요.

 

단 키위는 산이 강해서 넘 오래 고기를 재워두면 고기의 결이 다 풀리니까요.

 

살짝만 재워주면되요.

 

 

사과 반개, 키위 1개, 마늘 10알정도.. 양파 반개를 믹서에 잘 갈아줍니다.

 

 

곱게 잘 갈렸죠^^

 

 

반은 고기 양념에 쓸거구요

 

나머지 반은 소스 만드는데 쓸거예요.

 

 

그리고 돈까스 고기를 재워둘때 필수 재료!!!!!!!!!!!!

 

우유예요. 다행히 케익 만들고 남은 우유가 있어서 ㅋㅋ

 

그리고 허브도 넣음 좋을거 같아서 로즈마리도 조금 넣어봤어요 ㅋㅋ

 

근데 저 로즈마리는 '차'용이라 --;;;;;; 그래도 뭐.. 효과는 있겠죠^^;

 

 

 

고기에

 

로즈마리 한스푼, 야채랑 과일간 것 반 덜어 넣고 후추, 소금 약간씩, 우유 반컵을 넣어주세요.

 

 

고기 자체에서 향긋한 향이 나오게 하려면 요 하이라이스 ~~ 를 넣어줍니다.

 

이건 마트에서 첨 보는건데 천원에 세일하길래 건져왔어요. 돈까스 소스 만들려고^^

 

근데 시중에서 파는 일반 오XX 하이라이스보다 훨씬!!! 좋은거 같아요.

 

플레이크 타입이고.. 향도 더 새콤하고.. 담에 가서 또 있음 몇개 쟁여두려구요^^:

 

꽤 유명한 회사 제품은 아닌듯하지만.. 소스를 만들어보니 정말 물건이네요^^;

 

 

카레가루 1스푼, 하이라이스가루 1스푼 넣어줬어요.

 

고기에 간도 들고, 누린내도 없애주고, 특유의 향긋한 향이 들어 좋아요~

 

 

이제 잘 넣고 조물락 조물락 ~~

 

잘 섞어줍니다~

 

 

이 상태로 30분정도 숙성시켰어요. 넘 오래하면 고기가 물러져서 튀겼을때 질감이 별로예요^^;

 

 

고기가 숙성되는 동안~

 

이제 소스를 만들어봅니다......

 

다년간~ 뭐 별 비법이 있는건 아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탄생한 나만의 소스 ㅋㅋ

 

저희 시어머니께 한번 해드렸는데 넘 좋아하셔서요..

 

제 소스는 달콤+고소한 그런 맛이 나요 ㅋㅋ

 

다른 과일은 없어도.. 사과는 꼭 넣어야하구요

 

야채는 양파, 마늘은 꼭 있어야해요. 안그럼 맛이 안나요 ㅠㅠ

 

 

팬에 불을 가장 약하게 하구요..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 편으로 썬 마늘을 살짝 볶아주세요.

 

 

불을 세게하면 마늘이 타버리니.. 향이 나가 약한 불에서요^^

 

 

노릇노릇~~ 앞뒤로 굽듯이 볶아줍니다~

 

 

그리고 아까 고기 양념할때.. 남은 과일하고 양파, 마늘 간것에 위에 하이라이스 소스를 3스푼 정도 넣구

 

갈아주세요. 그냥 섞어도되는데.. 믹서로 하면 더 잘 섞이니까요^^;

 

 

양파가 다 익음 위의 하이라이스 소스를 팬에 붓고 보글보글 끓여주고요..

 

양파도 작게 썰어 조금 넣어주세요.

 

 

여기에 스테이스 소스 2스푼과 케쳡 3스푼, 물엿 2스푼을 넣고 졸여줍니다.

 

후추도 약간 넣어도되구요..

 

월계수잎도 넣으려고했는데 어디로 도망갔는지 안보여요 ㅠ_ㅠ

 

 

보글보글 끓이다가 참깨를 넣구요.. 걸죽하게 졸여질때까지 약한불로 저으면서 끓이면 완성이예요^^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하고는 맛이 다릅니다^^;

 

짜지 않구요.. 달콤하고 고소해요.

 

여기에 다진 땅콩을 넣어도 맛이 끝내준답니다~~~~

 

 

거의다 졸여졌네요 ㅋㅋ 넘 맛있어요 ㅠ_ㅠ

 

하지만........ 몇번 먹음 남는게 없다는거 ㅠ_ㅠ

 

 

이렇게 유리병을 소독해서.. 소스를 담고..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되요.

 

먹기전에 살짝 팬에 데우거나 렌지에 돌리면 따뜻한 소스 완성~

 

 

고기는 다시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서..

 

튀겨내면 되구요~

 

 

인스턴트 빵가루는 수분이 없어 바로 튀김 기름에 넣으면 속은 안익고 겉만 타기 쉽거든요.

 

바로 튀기지 말고 잠깐 냉장고에... 2~30분정도 넣어뒀다 튀기면

 

빵가루에 수분이 들어서..

 

튀겼을때 속과 안이 잘 익고 바삭하고.. 타지도 않아 좋아요^^

 

 

 

완성했습니다 ^_^ 소스에 윤기가 자르르 한게 정말 맛있겠죠 ㅠㅠ

 

나 돈까스에 빠져버렸나봐 --;;

 

 

접시에 피클이랑 단무지, 삶은 달걀, 키위.. 그리고 밥도 같이 얹어냈어요.

 

남편은 시댁가서 밥 먹는다더니.. 돈까스좀 싸달라고하네요 ㅋㅋ

 

 

이제 쓱싹 쓱싹..

 

칼질좀 해볼까요??

 

 

도톰한 속살~~~~

 

넘 맛있구나.......ㅠ_ㅠ 입에서 막 녹아요 ㅠㅠ

 

 

ㅋㅋ 달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고기의 만남~~~~~~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 ^^

 

남은 고기는 빵가루를 듬뿍 묻혀 냉동보관하면되요.

 

먹기전에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튀겨내면 바삭바삭 맛있답니다 ^_^***

 


 

등록
  • 개망초
    돈까스는 늘 사랑입니다
  • 요리사삐삐
    쭈니엄마님~~ 저예요~~ ^^

    저도 우연히 돼지요리 공모전 보고 어짜피 요리하는거 기왕이면 맛난 돼지로 하자 싶어서 하고 있어요 별바라기님과 풀향기님도 오시더라구요~

    다들 친하시죠`~ ㅎ



    레시피 보기 좋게 잘 올라왔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