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생삼겹 400g.
부재료: 갖은야채(치커리,적채,상추,깬잎,당귀잎,당근등)
토마토1개,오렌지3/1.
녹차요거트드레싱 100g.
팁: - 당귀잎은 꼭 곁들여야 삼겹의 잡내음을 말끔히 잡을수 있습니다.
- 녹차요거트드레싱은 마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치아교정을 시작한 둘째와 셋째녀석들이 몇일동안 죽을 먹더니 조용히 다가와
"엄마! 고기도 먹고 싶고 상큼한 샐러드도 먹고 싶고 다 먹고 싶어요." 귓속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엄마가 한방에 고기도 먹게해주고 상큼한 샐러드도 먹게 해주겠다며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한껏 부풀어 있던 딸녀석들이 시장바구니 안을 쳐다보더니
"에---- 이게 뭐예요. 먹을것도 별로 없네요. 뭐!"
실망한듯 볼멘소리를 했습니다.
침대위에 나뒹구는 아이들의 입맛을 살려주기 위하여 저는 생삼겹야채말이쌈을 하나 하나 만들어 갔습니다.
생각과 달리 맛있는 내음이 코를 자극했는지 아이들은 기대에 찬 눈으로 놀라워 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삼겹야채말이쌈을 먹어보고는
"음-- 너무 맛있어요. 엄마! 최고예요. 최고"
단 한방에 아이들의 집나가 방황하던 입맛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1. 생삼겹은 12cm 길이로 노릇하게 팬에 구워 기름기가 빠지도록 치킨타올 위에 올려놓는다.
2. 갖은 야채는 5cm 길이로 자른다.
3. 1의 생삼겹에 같은 야채를 말아 고정시켜 접시에 담는다.
4. 토마토를 썰어 옆에 담는다.
5.오렌지는 반달로 저며 담는다.
6.녹차요거트드레싱을 곁들여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