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배추겉절이

BY 문기화 조회 : 2,125

주재료: 배추1/2포기,굵은소금

부재료: 생수50ml,김치양념(본문참조)

팁: 김치양념은 미리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그때그때 조금씩 겉절이 김치를 만들어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싱싱한 굴과함께 알맞게 절여진 배추를 김치양념에 버무려
보글보글 된장국과 함께 차려낸 식탁엔..
굴배추겉절이외에는 다른반찬 하나도 없지만
금새 밥한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밥도둑입니다~




 

요즘 굴이 제철인지라

시장이나 마트가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장바구니에 담을수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앞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굴이 살도 통통해지고

맛도 알차게 들어 굴구이로도 맛볼수 있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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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보쌈을 만들어먹고 남은 배추가 있어서

집앞 부식가게에서 굴 조금사다가

굴배추겉절이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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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재료는요..

 

배추(소) 반포기

굵은소금 3

물 50ml

김치양념(본문참조)


 

배추크기가 여러가지라

배추반포기라고하면 양의 차이가 날거같아

요리하기전에 저울에 함 달아봤더니

600g 이 나가더라구요~

배추 작은포기를 반포기 사용했다고 보심 되겠네요~

 

 

 

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굵은소금 3 스푼을 넣고

물 50ml를 넣어서 살살 버무려 절여주세요~

 

 

아파트 실내온도가 높아서 그런지

1시간정도 절였는데..김치가 절여졌더라구요~

 

 

실내온도에 따라 절여지는 시간 차이도있고

계절에 따라 절여지는 시간 차이도 있는지라

제일 좋은방법은 ..

요래 배추대를 눌러봐서 말캉말캉 나근나근..잘 구부러지는 정도면

잘 절여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절여진 배추는 걍 체에 바쳐 물기를 빼주심 되는데..

혹시 좀 짜게 절여졌다싶음..

물에 한번 휑궈서 물기를 빼주셔도 됩니다..

사실 김치를 자주담는 저도 간을 맞추는건

매번 힘이드는지라..가끔은 좀 짜게 절여질때가 있거든요~

그럴땐 살짝 물에 휑궈주면 간이 좀 빠지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간을 조절할수있는 방법이 있으니

김치절이는거 넘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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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여진 배추물이 빠지는 동안

다른 재료 준비하심 됩니다~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빼서 준비해두시구요~

 

 

부재료로 부추나 잔파를 준비해주심 되네요~

 

 

그리고 김치양념~

전 얼마전 김장할때 만들어둔 김장양념을 사용했는데요..

일부러 김치양념을 만드실분들은..

고추가루,멸치액젖,찹쌀풀,마늘,생강,배즙,매실액..이정도 양념을 넣고

김치양념을 만드시면 됩니다..

재료의 양은 배추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충 오늘 만큼의 양이면 고추가루3수저에 멸치액젖 3수저를 기본으로

다른양념들을 추가로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심 될거같네요~

머..만들고 남으면 다음요리에 사용할수있으니

양에 연연하지마시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확인하시고

김치양념 만들기 해보세요~

 

 

 

 

넓은볼에 절여진 배추담고

잔파담고

김치양념을 올려서 버무려주세요~

 

 

 

이상태에서 바로 먹음

배추 겉절이 되시긋읍니다..ㅎ

 

 

배추와 양념이 잘 섞여지면

미리 씻어둔 굴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시기만 하면 끝~

 

 

 

음~

살살 버무리기만 했는데도

굴향이 코끝을 스치면서

넘 맛있어보여 김치담다가 한입 먹어주는 쎈쑤~ㅋ

 

 

 

 

된장국 보글보글 끓여

굴 배추겉절이 한접시면~

한끼식사로 충분할거 같읍니당~


 

 
요런건 두고먹는 반찬이 아니라
 무쳐서 바로먹어야 맛있는 요리인지라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한방울 넣으셔도 맛있어요~
 

 
아직 김장을 안하셨다면
 오늘저녁 식탁은 굴배추겉절이로 꾸며보시는게 어떨지요~

 

 

뜨신밥위에 굴배추겉절이 올려먹으니

다른반찬 필요도 없이

밥한공기 금새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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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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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튤립맘
    브로콜리 스프 정말 좋아하는데~ 전 생크림대신

    우유랑 감자를 넣어요.. 아무래도 생크림이 칼로리가 높다보니..~ 먹고싶네요!!
  • 훈모
    통영에서 사온 굴에 배추한포기 뽑아서 겉절이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솜씨 발휘 좀 해야겠어요
  • 튤립맘
    브로콜리 스프 정말 좋아하는데~ 전 생크림대신

    우유랑 감자를 넣어요.. 아무래도 생크림이 칼로리가 높다보니..~ 먹고싶네요!!
  • 아줌마
    친구에게서 두릅 한상자를 선물받아서 쪄서 초고추장만 해 먹었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들도 먹일 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 문기화
    요즘 밤이 많이 나오니 약식 만들어 먹기 좋더라구요..한개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