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넣은 배추김치

BY 하늘향 조회 : 4,728

주재료: 배추, 굴, 부추, 무

부재료: 찹쌀풀,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액젓, 설탕, 소금, 검은깨

팁: 굴은 빨리 꺼내서 먹을 김치에만 넣어 주세요..

올해 김장은 사촌오빠께서 직접 농사를 지으신 배추로 김장을 담았어요.
가족, 친척분들과 나눠 드실려고 유기농으로 배추 농사를 지으셨는데요,
덕분에 부드럽고 연한 배추김치를 겨우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굴은 남편이 좋아하는 재료라 김장 김치 담을때는 꼭 넣고 있어요.
시원한 굴의 향과 맛이 김치를 더욱 더 맛있게 만들죠. ㅎㅎ

 

 

 

보통 배추김치를 담을때는 양념에 부추만 넣고 김치를 담는데요...

김장김치는 제철을 맞은 굴을 넣어 담고 있어요.

 

 

 

 

 

김장 재료인데요...

저희는 아직 김치 냉장고가 없어서요, 김장이라고 해도 몇 포기 안 되네요.

그리고, 요즘은 한 겨울에도 배추가 잘 나오더라구요.

김장 김치 맛 보다는 떨어지지만, 이 정도로 담아놓아도 마음이 놓인다죠.

 

 

 

 

배추는 깨끗이 손질해서 소금을 뿌려 약 7시간 절였어요.

배추가 여려서 오래 절이지 않아도 금방 절여지더라구요.

 

물기가 빠질동안 양념을 준비했어요.

 

 

 

 

찹쌀풀을 쑤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 설탕, 액젓, 검은깨를 넣어 양념을 만들고,

채를 썬 무와 부추를 골고루 섞어 속을 만들었어요.

 

 

 





먼저 치대어 만든 배추 김치에는 굴을 넣지 않았구요,

제일 먼저 먹을 김치에만 굴을 넣고 속을 만들었어요.

 

 





금방 먹을 김치는 위로 올려 담았답니다.

엄마께서 갓 볶아 주신 검은깨를 넣었더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더 맛있었어요. ㅎㅎ

 

 

 

 

김장하는 날에는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보쌈을 빠트릴수가 없는데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삶아서 보쌈으로 먹었어요.

 

 

 

 

 

김치 담은 접시에 남은 굴과 약간의 김치 속을 같이 담았어요.

 

김치 속은 쌈 싸 먹을때 올려 먹으면 파채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구요,

보쌈과 잘 어울리는 양념이라 같이 곁들였어요.

 

 

 

 

 

잘 삶아진 수육을 김치에 올려 먹기도 하고,

상추쌈에 모든 재료를 올려 쌈을 싸 먹기도 했어요.

 

김장은 힘들지만,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든 과정도 싹~ 잊게 되네요.

 


 



 

등록
  • 굳따임다
    오이 물김치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겨울철에 시원하게 먹기 좋겠네요 ^^
  • 황선생
    대단하시네여,,,,,,정성이 많이 들어간것 같네요.
  • 세이성현
    아궁,,,,,,정성스러워요....

    어른들이 너무 좋아라 하시겠어요^^
  • 굳따임다
    오이 물김치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겨울철에 시원하게 먹기 좋겠네요 ^^
  • 황선생
    대단하시네여,,,,,,정성이 많이 들어간것 같네요.
  • 세이성현
    아궁,,,,,,정성스러워요....

    어른들이 너무 좋아라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