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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오징어 부추볶음

BY 김진순 조회 : 2,156

주재료: 부추 200g. 오징어1마리,

부재료: 파프리카청,홍 각각 4/1개, 다진마늘1스푼,굴소스 2스푼

팁: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살짝 볶아 먹는게
영양섭취와 부추의 향을 가장 잘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온 큰녀석이 "엄마! 왜 저는 아랫배가 차가워요."
한달에 한번씩 마술에 걸릴때마다 유독 다른 사람보다 아랫배가 차갑게 느껴지는것 같다며
그래서 아랫배가 뭉쳐 아픈것같다는 큰딸녀석을 위하여 제철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싶어 고민하고 있을때
"따르릉--"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수화기를 통하여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옆집 텃밭에 부추가 너무 무성하니 잘라다 먹으라는 거였습니다.
염채불구하고 바구니 들고 옆집으로 달려가서는
"형님! 저 부추좀 베어주세요."했더니
"텃밭에 있는 부추 다 베어다 먹어도 돼니까 걱정말고 베어다 먹어, 목욕중이라 못내다본다."
목욕중이라 베어줄수 없으니 베어가라는 옆집 형님의 고함소리에 죽을 맞춰
"형님! 그럼 몽땅 베어가요."
부추를 베어와서는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를 꺼내어 부추볶음을 했습니다.
큰녀석 앞으로 접시를 들이밀며 많이 먹으라 했더니
"흥! 엄만 큰딸만 예뻐해! 아빠! 그치요---"
막내녀석의 푸념에 남편이 위로한다며
"너도 조금 더 커서 마술할때면 부추볶음보다 더 좋은것 해줄껴"
그날 저희집 저녘식탁에서는 오징어 부추볶음하나에 온가족이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오징어 부추볶음에 부추칼국수에 부추김치까지 몇일간 풍족한 식탁을 차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부추는 손질해서 3-4cm길이로 자른다.

2. 오징어는 손질해서 살짝 데쳐 부추와 같은 길이로 자른다.

3. 파프리카도 같은 길이로 채썬다.

4.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1스푼을 두룬후 굴소스와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내어

   준비해 놓은 오징어와 파프리카를 넣어 볶다 부추를 넣어 빠르게 볶아 접시에 담아낸다.

등록
  • 개망초
    부추가 듬뿍 들어가 좋네요
  • 딸기우유
    아이들 간식으로 딱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