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김,쌀,단무지
부재료: 우엉,어묵,계란,맛살,햄,색색파프리카,버섯,장어,다시마,등등
팁: 밥을 지을때 오일을 넣으건 질지않고 꼬들꼬들 하라는 이유랍니다..식초를 약간 넣은것도 꼬들 꼬들하게 하는 포인트이고요..김밥의 생명은 단무지라고 생각해여..단무지와 밥만 있으면 재료는 집에 있는 아무 재료나 넣어 뚝딱 말면 되니깐여..양배추는 쌈이나 샐러드로만 드셨다면 김밥에 자주 넣어드세여..맛도 좋고 영양도 짱이랍니다
물보다는 우유를 먹고 야채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식구..거기다 어느순간 딸아이 친구가 놀러와서 간식을 해주었더니 "아줌마 ,전 야채 싫어해여.."<-- 이 말 이후로 야채를 안 먹길래 물어보았더니.."엄마!나 야채 싫어"..모 이런 대중심리를 딸 아이가 따라하다니..싫어하는 야채..먹여볼려고 생각한게 가장 주위에서 쉽게 구하고 만들수 있는 김밥이었어여..영양면에서도 좋았고요..김치는 안먹어도 김치김밥은 먹는 아이 야채는 싫다고 했던 아이가 야채김밥 했다고하면 자다가도 일어나고 복날 장어에 뼈가 있다고 싫다고 눈쌀 찌뿌리던 아이가 장어김밥 잘먹고 다시마는 꿈에는 못먹였는데..다시마를 김밥에 넣어주었는데도 잘 먹더라구여..그래서 저는 매일 김밥의 포인트 재료만 바꾸면서 김밥을 말아요..김도 몸에 좋고 안에 넣은 재료도 제가 아이에게나 남편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재료를 넣어 말아주면 되니깐요
1.먼저 쌀을 30분정도 불려 밥을 짓는데,밥을 짓을때 약간의 오일과 소금,식초를 넣어줍니다(식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여..약간만..아주 조금)
2.재료는 자기가 만들고 싶은걸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장어김밥과 야채김밥 김치김밥,계란 말이 김밥을 준비했는데..재료는 거의 다 똑같은데 속에 무엇이 포인트로 들어갔느냐에 따라 이름만 약간 변해요
3.장어는 매운장어에는 다시마를 같이 넣어주어 부드러움과 영양을 같이 했고여..간장장어에는 깻잎을 넣어주어 맛을 더했어여..여기서 장어김밥에는 약간의 생강을 갈아서 같이 넣어주세여.그래야 소화도 잘되고 장어도 비린 냄새도 잡아준답니다
4.김치김밥의 김치는 묵은지로 하는게 제일 맛있답니다(영양도 짱^^)
5.야채김밥은 아이들이 야채를 너무 안 먹어서 만들어보았는데 너무들 잘 먹었답니다..
손질법은 모두 잘 볶아주시고 종류는 상관이 없지만 저는 색색의 파프리카와 버섯,양파,
오이 양배추 적배추 깻잎을 넣었답니다
여기서....tip:밥을 깔고 땅콩을 깔아서 마요네즈와 피클을 버무려 놓은 소스를 발라주고
그 위에 야채들을 올려주세여.고소한 땅콩소스와 톡쏘는 새콤함과 야채가 어울려 주위 어르신분들이나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어 했답니다(견과류는 치매 애방에도 좋아요^^)
6.계란말이 김밥은 본인이 말고 싶은 아무 김밥이나 해도 되여..모양이 이뻐서 저는 남편 도시락 쌀때 남들이 보면 이뽀 보이려고 하는거라 조금은 번거로워도 하는데..초보인분들은 김밥을 계란으로 말때 힘들지도 몰라여.계란이 너무 익어버리면 김밥에 붙지않아 떨어져 버리고 너무 일찍 말면 안 익은 계란에 난감할지도여..
이럴때는 먼저 계란지단을 붙여 미나리같은 야채로 살짝 묶어주는 방법도 있답니다..
7.밥에 양념은 보통 참기름 소금을 넣어주시는데..저는 파슬리가루를 더 감미해요
파슬리가 몸에 좋다고해서 억지로 먹긴 너무 하고 같이 넣어 먹으면 먹는지 안먹는지 모르고 먹게되더라고여
8.국물은 멸치와다시마 우리 국물에 미소된장을 풀고 유부와 두부를 넣어 김밥과 같이 먹을수 있게 했답니다
장어김밥에 매운건 다시마를 안 매운건 깻잎을 한거여요..
완성된 우리 남편 도시락이랍니다..우리딸은 먼저 먹고 학교로..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