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감자 3개
부재료: 빨강 파프리카, 당근, 쪽파 약간씩, 소금 약간, 식용유
팁: 쫀득한 감자전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먹다보면 느끼함이 있어
많이 먹지를 못할때
야채를 다져넣어 주면 일석이조의 영양웰빙감자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철음식의 풍성함을 감자를 통해 느끼고 있는 요즈음,
밥반찬과 간식으로도 그만인 감자를 이용해
파글파글한 쪄 먹는 감자에 질려 할 때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본 감자전이랍니다.
봄 내내, 바로 쪄서 파글파글하게 먹는 감자타령이더니 요즈음은 풋사과와 귤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는 울 아이~ 늘 계절을 앞서가는가 싶은게 시험공부나 준비물등 다른 모든 것에서도 그랬으면 싶지만 그건 엄마 마음이고...
감자철을 맞아, 알이 굵은 감자를 파글하게 쪄서 몇번을 먹고나니 이내 질려하여 오늘은 몇가지 야채를 다져넣고 쫀득한 감자전을 푸쳤답니다.
감자만 가지고도 쫀득한 감자전이 되지만 냉장고에 있는 다른 야채들과 함께 감자전을 만들면 먹다보면 느끼하여 질리는듯한 맛도 잡아주고 야채도 섭취할 것 같아서 같이 준비했네요.
파프리카는 씻어 속씨를 제거하고 채썰듯 곱게 다져주고
당근과 쪽파도 다지듯 잘게 썰어 준다.
껍질을 벗겨 손질해 놓은 감자는 강판에 갈아준다.
강판에 갈면 이런 건더기와 물이 생기는데
고운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주고 바닥에 남겨진 감자국물은 윗물은 따라 버리고 남은 전분만 모아
감자를 갈아 체에 받쳐 놓았던 건더기와 함께 섞어준다.
당근, 파프리카등 다져놓은 야채를 넣어주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어 고루 섞어준다. 너무 뻑뻑한듯하면 전분을 위해 따로 따라 놓았던 국물을 부어준다.
달구원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먹기좋은 크기로 한숟갈씩 올리고
앞뒤 노릇노릇하게 부쳐낸다.
노릇하게 부쳐진 감자전을 접시에 담아낸다.
아이들 간식으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감자전이 된답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감자를 강판에 갈아 분리하는 과정없이 밀가루와 달걀, 소금을 넣어주고 다져진 야채를 넣어 고루 섞은후 달구워진 팬에 구워내면 감자의 쫀득함도 그대로 함께 느낄수 있는 감자전, 감자빵(?)이 되어 그렇게도 즐길수도 있답니다. 감자는 6~ 10월이 제철로 고구마와 함께 대표적인 간식거리이자 다양한 요리에 사용이 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고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