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닭고기

부재료: 야채

팁: - 닭한마리는 이름 그대로 닭을 통채로 끓이다가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잘라주는 것인데, 빠르게 익히고 양념이 잘 베이도록 미리 잘라 주었다. 닭한마리를 그대로 끓여도 관계없다.
- 재료의 분량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기호에 따라 가감한다.

십몇년전쯤에 온양(지금의 아산)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닭한마리 칼국수를 처음으로 먹어보게 되었어요.
당시에는 정말 색다른 요리였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맛이 머리 속에 항상 맴돌더라고요.
그 뒤로, 몇번 더 온양의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지만,
서울에서는 닭한마리 칼국수를 파는 곳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었는데,
어느 사이 맛집도 생기고 체인점도 생기고...
참 반갑더라고요. 온양에서 먹었던 그 맛을 생각하며
닭칼국수집 몇군데를 찾아가보았지만,
제가 기억하는 맛과는 차이가 있었어요. 먹는 방식도 다르고...
그래서 제가 기억하는 맛, 방식대로
닭한마리 칼국수를 만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