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엽기름,찹쌀

부재료: 생강,설탕,무,고추가루

팁: 보온해서 삭히지 마시고 꼭 따뜻한 주방에 두시길.

신랑이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야 하더니
이젠 겨울만 되면 안동식헤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매콤하니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지요.^^

 

 

 

 

 

 

 

 

새콤하고 매콤하고 생강향이 솔솔 풍기는 안동식혜 드셔보셨어요?

보통 식혜하면 엿기름을 걸러 보온해서 만드는데   

오늘 만든 식혜는 일반 식혜와 많이 다르지요.   

    안동식혜는 경북지방에서 많이 먹는 유산균이     

많이 포함된 매콤한 식혜지요.       

  고추가루와,생강,무가 들어가고 새콤하게 익혀 먹는게 특징이지요.

그리고 보온으로 삭히지 않고 엿기름 물을 바로 붓는 다는 것.

그리고 맛은 새콤하고 얼큰하니 아주 맛나지요.

 그럼 전통음료인 색다른 안동식혜 만들어 볼게요.   

 

재료-엿기름2컵,찹쌀밥1인분,물2000ml,무200g,생강즙5T,고추가루3T,설탕1컵반,땅콩조금

 

 

 

먼저 찹쌀을1인분을 고드밥으로 밥을 해주시고 무는 채친 다음 적당히 다져주세요. 

 

(원래 찹쌀을 물에 2시간 담궜다가 쪄서 하는데 걍 간단하게 고두밥을 했어요. )   

 

 

고추가루와 생강즙을 준비해주세요.

 

생강도 원래는 다져서 그냥 넣는데 깔끔하게 즙으로 준비했어요.

 

귀찮다 싶으면 믹서기에 드르륵 갈아서 하시길.  

 

엿기름에 물을 붓고 1시간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엿기름에 물을 붓고 고운체로 걸러주고 그대로 3시간동안 그대로 두세요.

 

 

3시간후.. 엿기름 윗물만 통에 부어주고 고추가루를 망에 넣고 걸러주세요.

 

걸러진 고추가루는 버리고요.^^

 

빨갛게 고추물이...ㅎㅎ

 

여기다 생강즙과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찹쌀밥을 넣고 한번더 골고루 섞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썰어 놓은 무를 넣고 뚜껑을 덮고 따뜻한 곳에 1~2일 그대로 둡니다.

 

저는 주방에  하루정도 두었는데  딱 알맞게 익었더라구요.

 

 

뚜껑을 열었더니 밥알이 동동..

 

참 신기하죠? 보온해서 삭히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밥알이...ㅎ

 

요렇게 밥알이 동동떠야 식헤가 완성된거예요.  

  

이제 식혜를 냉장고에 넣고 시원해지면 드시면 되어요.

 

 김치냉장고에 살포시 얼려 먹으면 더더욱 맛나고요.    

 

 

 

 

고명으로 땅콩이나 잣을 올려 드시면 됩니다.

 

매콤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땅콩이 들어가 고소하니 참 맛나네요.

 

 

매콤하니 시원하고...

후식으로 드시면 참 좋겠어요.

 

 

 

 

 

견과류와 같이 손님상에  내놓아도 좋겠고... 

 

 

 

 

좀 색다르게 안동식혜 한번 만들어보세요.

 

 매콤한 맛에 한번 빠지면 쭈욱~ 만들어 먹게 된다지요.    

 

 

 

이웃님들 날씨도 포근하니 하루 종일 비가오네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