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알타리무 4단
부재료: 천일염 3줌, 쪽파 1단, 생강 3쪽, 다진 마늘 1컵반, 고추가루 3컵, 새우젓 1/2컵, 멸치액젓 1컵, 찹쌀풀 3컵
팁: 총각김치를 담궈 김치통에 담아 얼른 익으라고 실온에서 하루밤정도 둔 후
냉장고에 옮겨 천천히 숙성시켜가며 먹어주면 좋아요~
생각해보면 결혼전엔 학교다니느라 정신없어서..
또 취업을 해선 서울에서의 오랜 자취 생활로인해
실상 친정엄마랑 김치를 담궈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요~
어릴적 그냥 잠깐 잠깐 마늘이나 생강정도 빻는거 도와드렸던 기억밖엔....ㅠㅠ
헌데 지난 가을 친정에 와서 처음으로 어머니를 도와 총각김치를 담궜답니다~ㅎ
친정엄마께 배워본 강원도식 총각김치.
[ 만드는방법 ]
무에 나있는 잔털과 무의 끝부분은 다듬어주고
누런 잎들도 정리를 해서 다듬어줍니다.
다듬어진 알타리무는 서너번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물기를 적당량 털어주구요...
켜켜히 알타리무와 천일염을 고루 뿌려서
반나절정도 절여주었어요~
소금에 절여진 알타리무는 다시 흐르는 물에 두어번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어요~
김치 양념장에 같이 들어갈 쪽파는 다듬은 후 적당 크기로 잘라놓고..
저희 친정어머니께선 크게 1/2등분 정도로 자르시더라구요~ ^^
마늘과 생강은 곱게 빻아서 1컵반 분량정도 만들어놓습니다.
새우젓은 다져서 멸치액젓과 섞어놓고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끓여 찹쌀풀을 만들어놓아요~
이때 찹쌀풀은 물:찹쌀가루 = 1컵:1큰술의 비율로 쑤어주면 된답니다~
물기를 뺀 알타리무에 찹쌀풀과 고춧가루, 다진마늘과 생강,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고 고루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쪽파와 요리당을 넣고 고루 버무려주면 완성~!
요렇게 김치통에 담아 얼른 익으라고 실온에서 하루밤정도 둔 후
냉장고에 옮겨 천천히 숙성시켜가며 먹어주면 좋아요~
친정어머니와 함께 담궈본 총각김치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