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건미역 1줌, 굴 140g
부재료: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시마육수 6컵, 소금, 무생즙 약간씩
팁: 굴의 비린맛이 걱정이라면 생무즙을 낸 후 굴과 함께 조물조물 무치고 10여분후에
물에 씻어주면 확실히 비린맛이 없어진답니다~
워낙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아침국으로 미역과 싱싱한 굴을 접목시켜봤어요~
굴의 시원한 맛이 미역국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탱탱하게 씹히는 굴의 식감도 좋고 아침국으로 딱 좋아요.
바다를 통째로 한 입에, 굴미역국
[ 만드는 방법 ]
건미역 1줌 정도는 찬물에 충분히 불려서 준비하고
다시마는 찬물에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여 육수를 준비해요.
※ 참고로 다시마는 10분이상 끓이면 다시마 특유의 '알긴산'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맛이 떨어지고 영양분도 손실이되면서 끈적한 상태가 된다해요.
따라서 다시마를 끓여서 국물을 낼 땐 10분이상 끓이지 마시구요~
굴은 혹시 있지모를 비린맛을 위해
생무즙을 내어 살짝 굴을 씻어주었어요~
※생무즙을 낸 후 굴과 함께 조물조물 무치고 10여분후에
물에 씻어주면 확실히 비린맛이 없어진답니다~
불린 미역과 국간장 2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달달달~ 볶아줍니다.
준비된 따끈한 다시마육수를 넣고
10분이상 팔팔~ 끓여줘요~
다진 마늘 1작은술 정도와 준비된 생굴을 넣고
굴이 익을정도로만 끌여줍니다.
이때 간을 보고 좀 싱거우다싶으면 소금간을 살짝 해주면되요~
일요일 아침을 책임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굴미역국입니다.
굴이 들어가서 뽀얀 국물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구요..
탱글탱글한 굴의 씹히는 식감도 참 좋아요~^^
굴과 미역이 만나 바다를 통째로 한 입에 넣는 기분입니다~